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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스타
수제비 만들기 ♬ 쫄깃한 반죽 만드는법
비가 오면 항상 친정엄마에게 먹고 싶다고 조르는 몇 가지 메뉴가 있어요 부추전, 해물파전도 그렇고요. 수제비, 칼국수도 마찬가지. 먹고 싶다고 말하면 뚝딱 맛나게 만들어주시는데 그중 수제비는 단연 최고였답니다. 그래서인지 저도 어렸을 때부터 옆에서 반죽도 돕고 떠 넣기도 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우다 보니 제가 잘하는 요리 중 하나도 수제비랍니다. 육수도 맛나야지만 저는 두껍지 않게 떠 넣은 반죽이 수제비의 맛내기 팁이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 수제비 만드는법과 쫄깃한 수제비 반죽 팁 알려드릴게요.
1. 다시 육수 만들기
멸치, 대파는 불에 구워 비린 향도 잡고 풍미를 더해요. 구워지면 다시마,무,양파,멸치를 넣어 다시 육수를 끓여주세요.
멸치 넉넉히 넣어 진한 다시 육수를 만들어야 수제비가 맛나요. 물은 끓으면 다시마는 빼주시는거 아시죠? 여러가지 육수로도 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해물보다 멸치육수가 더 잘 어울리는 듯요.
밀가루 종류 중 중력분을 준비하셔야 해요 그리고 밀가루에 쫄깃함을 더하고 나중에 반죽이 잘 퍼지지 않으면서 쫄깃하도록 식용유를 3큰술 넣어주세요.
그런 다음 미지근한 물을 넣어서 반죽을 해주세요.
그리고 반죽을 충분히 치대셔야 해요. 물의 양은 저는 500 g에 1컵 정도 넣는데요. 조금씩 넣으시면서 조절해주세요.
반죽 후 숙성시간을 주셔야 하는데요 냉장고에 최소 1시간은 넣어두면 쫄깃하고 찰진 수제비 반죽을 만드실 수 있어요. 냉장고에 넣어두실 땐 비닐봉지에 담아서 냉장칸에 넣어두시면 되고요. 반죽 후 최소 1시간은 숙성하셔야 하며 그 다음날 반죽이 더 쫄깃하니 찰지게 완성되어요.
감자는 1개 모두 썰어두고 양파는 반만 채 썰었고요. 곁들일 채소로 버섯도 맛나요. 없으면 감자라도 꼭 넣어주세요. 그리고 대파나 쪽파,실파는 마지막에 넣어주시면 된답니다.
육수를 먼저 팔팔 끓인 후 간을 조금만 해주세요. 저는 국간장 1큰술 넣었답니다.
수제비 만들기 이제 얇게 뜨는 노하우 알려드릴께요. 저처럼 볼에 생수를 조금 넣은 후에 조금씩 손에 물을 묻히면서 떠 넣어보세요. 예전에 백쌤의 골목식당에 보면 할머니께서 수제비 떠 넣으실 때 육수에 담가가면서 떠 넣으시는 걸 보셨나요?
육수에 담갔다가 뜨게 되면 뜨겁기도 하고요. 저는 요렇게 볼에 물을 넣거나 물을 받아서 손에 물을 묻히면서 떠 넣는데 얇게 떠져서 좋더라고요.
특히나 마지막으로 갈수록 더 얇게 떠야 처음 넣었던 아이랑 같이 맞춰서 익는다는... 그리고 재빠르게 떠 넣기!
반 정도 넣은 다음엔 감자와 채소를 넣어주세요 처음부터 넣으면 감자가 너무 익어서 부스러지고요. 반죽의 양을 보시고 감자가 익는 시간 즈음에 넣어야 수제비도 익고 감자도 적당히 포슬포슬 익어요.
이제 양파도 넣은 후에 마지막 반죽까지 다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버섯을 넣으신다면 이때 양파와 함께 넣어주세요.
마무리 채소는 실파, 쪽파를 넣어주세요.
마무리 간은 국간장 혹은 참치 액도 좋아요. 오히려 많은 간을 하려고 하지 마시고요. 별도로 양념장을 만들어서 곁들이셔야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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