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에 2시간 정도 재워 놓은 통닭발을 찬물에 깔끔하게 씻어 준 후에 큰 들통에 넣어 줍니다. 삶을 준비를 하는 것이지요.
삶으실때에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서 다시팩에 통마늘과 통후추, 팔각을 넣어 줍니다. 그럼 닭의 누린내도 전혀 없이 삶아질 수 있어요.
물을 부어 주고는 여기에 청주를 넣어 줍니다.
팔팔 삶아지면서 닭발에서 이물질들이 둥둥 드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서 한번 삶아 주는 것이죠. 여기에는 오돌뼈도 같이 살았던 것이지요.
삶아낸 닭발을 건져내어 줍니다.
그리고 흐르는 찬물에 서너번 깔끔하게 씻어 줍니다. 아주아주 깔끔하게!!! 깔끔하게 씻어낸 닭발은 물기를 빼 줍니다.
물기를 빼준 닭발에 1차 초벌양념을 해 줍니다. 재워 놓기 위함이지요. 삶아낸 닭발에 통마늘을 넣어 줍니다.
준비해 놓았던 양념장 절반만 넣어 줍니다. 나머지 절반은 국물닭발을 하면서 물을 부어 주고 거기에 추가로 넣어서 끓여 줄 예정이니 절반만 넣고 잘 무쳐 주세요. 양념장재료는 통마늘 15알,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불맛향미유 2큰술, 캡사이신 1작은술, 매실액 1큰술, 양조간장 3큰술, 물엿 2큰술, 맛술 2큰술, 케찹 1큰술, 후추 1큰술, 물 4컵 입니다. 이 양념장을 하루 정도 숙성을 시켜 놓으시면 더 감칠맛 나는 맛이 납니다.
이렇게 1차로 양념한 닭발을 잠시 냉장고에 넣어서 숙성단계를 거쳐 줍니다. 저는 반나절 정도 숙성시켜 주었습니다.
양념에 재워 놓은 닭발을 냄비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줍니다. 닭발이 반쯤 잠길듯 말듯하게 넣어 주세요.
그리고 남겨 놓았던 양념장을 추가로 넣어 줍니다. 그렇게 계속 끓여 줍니다. 이젠 중불에서 은은하게 졸여 주세요. 그럼 더욱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국물닭발을 드실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하시면 매콤하면서도 딱 술한잔이 땡기게 하는 포장마차의 완소메뉴인 국물닭발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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