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모르는 이물질들이 있을 수 있으니 깔끔하게 씻어 주고는 팔팔 끓은 물에 데쳐 줍니다. 물이 다시 끓어 오르고 2분후에 불을 끄시면 됩니다.
데쳐낸 번데기는 찬물에 다시한번 깔끔하게 씻어 줍니다. 체에 걸러서 물기를 빼 주세요.
물기를 빼준 번데기 1Kg입니다. 반은 소금맛, 반은 매운맛으로 만들 예정이지요.
먼저 소금간만하는 번데기볶음입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없이 번데기를 넣고 다진마늘, 청양고추, 썬파, 소금, 참기름을 넣고는 한번에 그냥 볶아 주세요.
후다닥 센불에서 소금이 잘 번데기에 스며들도록만 볶아 주시면 됩니다.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해서는 그냥 데우지 말고 그대로 두고두고 드시면 됩니다. 소금만으로 간을 한 번데기볶음 완성입니다.
자!! 이번에는 매운맛 번데기볶음을 해야겠지요. 남은 번데기를 달궈진 팬에 넣고 불맛향미유와 청양초, 소금, 참기름, 다진마늘,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주고는 달달 센불에서 볶아 줍니다. 좀더 매운맛을 원하신다면 고춧가루를 조금 넣으셔도 되겠죠. 아니면 쥐똥고추를 넣어서 볶으시면 매운맛이 확실히 날 듯 싶어요.
매운향과 불향이 살아 있는 매운번데기볶음 완성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마니가 늘상 해주셨던 단순하지만 제일 고소하고 맛있었던 소금간만 한 마늘도 넣지 않은 번데기볶음이 제일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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