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조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마늘 조금 많이, 그리고 좀더 매콤한 맛을 위해서 청양고추도 넣어 주고 잡내를 잡기 위해서 맛술도 넣어 주고 단맛을 위해서 설탕을 넣어 주었습니다. 후추도 넣어 주고요. 후추도 잡내를 잡는데에 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하지요.
가장 중요한 들깨가루를 넣어 줍니다. 들깨가루를 넣어야 시중에서 파는 그런 맛이 나거든요.
그리고 물 조금 넣어서 잘 풀어 주세요. 사실 물을 넣을 필요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양이 맛술이 들어가고 해서 양념이 되직한 상태가 아니였는데 수미쌤이 물을 약간 넣으셔서 그냥 넣었습니다. 사실 양이 많은 순대볶음을 하실때에는 물을 따로 넣지 않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 특히나 맛술이 들어가기 때문에 굳이..물이 첨가될 필요는 없을 듯 싶어요.
잘 섞어 준 순대곱창볶음이자 순대내장볶음의 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
일전에 삶아 놓았던 돼지모둠내장입니다. 염통도 있고 곱창도 있고 머릿고기도 있고 간도 있고 다다다 다른 식감을 내는 돼지내장들이지요.
마트에서 파는 냉동순대는 냉장고에서 자연해동을 시켜 준 후에 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달궈진 팬에 냉동모둠채소랑 양배추를 넣어 줍니다.
양배추의 양이 적은 듯 싶어서 양배추양을 더 많이 넣어 주었습니다.
여기에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을 넣어 줍니다. 잘 섞어가면서 센불에서 볶아 주세요.
어느 양념들이 입혀지면서 숨이 죽을랑 말랑 할때에 모둠내장들을 투여합니다. 내장은 흐트러지지 않기 때문에 먼저 넣었습니다. 순대는 미리 넣으면 다 풀어지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들어 갑니다. 잘 섞어가면서 볶아 주세요.
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양념장을 추가로 넣으시면 되고요. 이제 순대를 넣어서 같이 볶아 줍니다. 순대를 찜통에 찐 상태라면 그냥 섞어서 바로 불을 끄시면 되지만 만약 찌지 않은 상태라면 센불에서 골고루 양념을 입히면서 볶아 주세요.
순대도 다 익고 각종 재료들에 양념이 잘 스며들었다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바퀴 정도 둘러 줍니다. 그리고 위에 깻잎을 올려 줍니다.
완성접시에 수북하게 푸짐하게 담아 주고는 통깨를 솔솔 뿌려 줍니다.
수미네반찬 순대볶음 양념에 추가로 맛술을 첨가한 순대내장볶음 완성입니다. 맛술을 추가한 이유는 내장이기 때문입니다. 순대만 넣는다면 맛술이 필요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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