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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를 넣어 수육을 삶는 방법도 많이 나와있는데, 콜라를 넣는 이유는 단순히 '당' 성분을 추가해주기 위함이라고 보면 되겠다. 집에 남는 콜라가 있을 땐 콜라를 넣어도 무방하지만, 굳이 집에 콜라가 없는데 설탕보다 비싼 콜라를 들이부어 줄 이유는 전혀 없다.
* 맥주를 넣어 삶는 방법은 독일에서 고기를 삶을 때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맥주의 천국 독일은 물 만큼 맥주가 가정마다 흔했기에 물 대신 맥주를 활용해서 고기를 삶아 보았을 것이다. 당연히 맹물보다는 맥아 발효주인 맥주가 돼지의 잡내를 묻혀주는 것에 탁월할 것이다. 하지만 맥주 가격이 저렴하지 않기에 다른 잡내 제거 재료를 첨가했다면 굳이 맥주는 부어줄 필요가 없다.
* 쌍화탕으로 수육을 삶기도 한다. 한방 재료를 통해 고기를 삶으면 역시 돼지고기의 냄새를 한방 재료로 묻어 줄 수 있다. 고기를 연하게 만드는 재료는 없다. 단지 냄새를 한방의 향으로 덮어주기 위함이다. 한방 재료를 여기저기서 모두 공수하기 어렵기 때문에 쌍화탕은 그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쌍화탕엔 액상과당과 농축 사과즙 등의 당 성분도 적절히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설탕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이기에 굳이 한약맛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쌍화탕 역시 넣을 이유 전혀 없다.
중간불
80℃는 고기의 결합조직 (근육과 근육을 이어주는 힘줄, 인대 등 요소)에 포함된 질긴 콜라겐이 녹으면서 부드러운 젤라틴으로 변성하게 되는 온도이다.
중간불
고기 단백질은 높은 열을 가하게 되면 근섬유가 수축하면서 수분이 빠지고 육질은 질긴 형태로 변한다. 때문에 수육을 삶을 때 최적의 온도는 근섬유의 수축을 최소화 해 주면서 젤라틴의 형성으로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줄 수 있게끔 80℃로 오랜 시간 익혀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잘 익힌 고기를 바로 썰게 되면 열에너지가 고기 속에서 요동치고 있기 때문에 고기가 그냥 으스러져 버릴 수 있다. 한 김 식힌 후 썰어 주어야 한다. 고기를 식힐 때는 반! 드! 시! 끓은 국물 안에서 서서히 식힐 수 있도록 하자!
등록일 : 2019-07-09 수정일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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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어요. 무를 갈아서 2시간 재워놓았다가 삶았는데 연육 제대로 됐어요. 유용팁까지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맛난 레시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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