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락은 바닷물처럼 짠물에 2시간 이상 해감하는 것이 좋은데 그만큼 소금을 많이 넣어야 되는데 저는 미리 해감해 놓은 바지락이 있어서 해감하는 과정 없이 물로 한 번 씻어 바로 사용했습니다.
바지락 관련 음식을 만들 때 전날에 미리 소금물에 담가 다음날에 깨끗하게 씻어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당근, 애호박, 양파는 0.3cm 간격으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감자는 모양을 살려 0.3cm 간격으로 썰고 청양고추는 0.3cm 간격으로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육수는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에 미리 끓이고 있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데 찬물에 디포리를 넣고 10분 이상 끓이면 됩니다.
충분히 육수가 우러나면 디포리는 건집니다.
준비된 육수에 제일 먼저 바지락과 다진 마늘 2T를 넣습니다.
바지락이 입 벌리면서 익기 시작하면 감자와 당근을 넣습니다.
감자와 당근이 1/3 이상 익었으면 양파, 애호박, 청양고추를 넣고 넣습니다.
그다음 들깨가루 5T, 간장 1T를 넣고 개인의 입맛에 따라 소금을 넣어 간을 합니다.
마지막에 칼국수 면을 살살 털어 넣고 익을 때까지 끓이면 바지락 들깨 칼국수 완성
바지락만 넣어도 국물이 맛있는데 디포리로 기본 육수를 만들었기 때문에 국물 맛이 2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들깨가루를 넣어 마지막 장식을 했는데 좀 더 걸쭉한 것을 원하면 들깨가루를 제가 넣은 것보다 더 많이 넣어도 됩니다.
걸쭉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인 것이 바지락 들깨 칼국수만의 매력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양파, 당근, 애호박, 감자 등 채소를 많이 넣어서 맛과 색, 영양까지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양파, 당근, 애호박은 없으면 넣지 않아도 되지만 감자는 꼭 넣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에서 나오는 천연 전분이 바지락 들깨 칼국수 국물의 농도를 맞추고 감칠맛을 내어 득이 되는 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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