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재료들입니다. 양배추, 양파, 돼지고기다짐육, 볶아낸 춘장, 그리고 돼지호박이자 주키니입니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주키니 농사를 지으신 분들이 주키니가 팔리지 않아서 다 사장시켜 버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주키니는 짬뽕을 할때에도 잘 쓰이고요. 그리고 각종 볶음요리에 활용해서 사용하시면 좋은 재료인데요. 애호박은 볶음요리에는 잘 맞지 않거든요. 단단하면서도 물기가 적어서 볶음이나 구이용으로도 잘 쓰이는 식재료인데 말이죠. 가격도 애호박에 비해서 저렴한 편이지요.
모든 재료들을 모두모두 잘게 잘게 다져서 준비해 놓습니다. 그것이 유니짜장의 기본맛이기도 하고요.
고춧기름을 넣어 주고 썬파와 다진마늘, 다진생강을 넣어서 볶아 줍니다. 요즘에 꽂힌 고춧기름이 불맛 향미유라고 하는데 이때에 그것을 알았다면 그것을 넣었을텐데 아쉽게도 그냥 고춧기름을 넣어 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돼지고기 다짐육부터 볶아 줍니다. 회색빛이 돌때까지 잘 볶아 주세요. 중간에 청주나 독주,,,아니면 소주를 넣어서 잡내를 제거해 주시고요.
돼지고기가 다 볶아졌다면 이젠 나머지 준비한 재료들을 모두 투하해서는 볶아 줍니다.
그리고 간이자 짜장소스인 볶아낸 춘장을 넣어 줍니다. 기존에 마트에서 시판되는 춘장을 사가지고는 기름 한컵 정도를 부어 주고 볶아 잽니다. 센불이면 반드시 춘장이 탈 수 있으니 충분히 달궈진 팬에 기름 넣어 주시고 튀기듯이 춘장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 주세요. 그리고 체에 걸러서 기름을 빼주고 보관하시면 두고두고 짜장소스로 활용해서 쓰실 수 있습니다.
각종 재료에서 나오는 기름과 수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소 좀더 밥과 함께 먹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한데요. 그냥 생수를 넣으셔도 되고요. 저는 닭유수를 넣어 주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농도를 맞춰 줄때가 된 것 같습니다. 모든 재료들을 잘게 다졌기 때문에 금방 익게 되거든요. 지금까지 시간적으로 생각했을때에 한 10분이 안 되었을까요. 중간 중간 사진을 찍느라고 멈춰서 시간이 오바했을 뿐이죠. 전분물을 만들어서는 조금씩 원을 그리면서 외곽부터 쭈욱 뿌려 줍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저어가면서 농도를 맞춰 줍니다. 걸쭉한 상태가 되면 불을 끄시고는 참기름을 한바퀴 둘러 주시면 끝!!!
밥은 그린빈스를 잘게 썰어서 밥과 함께 달걀 넣고 섞어 준 다음에 달궈진 팬에 기름 두르고 볶아 준 것입니다. 볶음밥에는 당연히 딸려 오는 짜장소스처럼요!!! 볶음밥과 유니짜장, 그리고 오이채를 올려 줍니다. 그럼 유니짜장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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