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오징어를 구입했습니다. 통오징어는 내장을 모두 제거해 주세요. 오징어찜에 들어가는 오징어는 통오징어가 좋습니다. 그래야 둥그런 오징어몸통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으니까요. 내장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찬물에 오징어몸통 속까지 씻어 주었습니다.
오징어찜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아주 간단합니다. 여로집에서는 무침처럼 만들기 때문에 무채를 넣어서 만들었지만 저는 찜이기 때문에 무는 사용하지 않았고 무의 비주얼을 주는 새송이버섯을 길쭉하게 채설어서 준비해 놓았고요. 대파는 잎부분인 초록색부분만 길쭉하게 새송이버섯의 길이만큼 썰어서 준비해 놓았습니다. 단맛을 주는 양파도 채썰어서 준비해 놓았고요.
오징어는 생물 자체로 볶으면 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살짝 데쳐 줍니다. 소금 조금 넣고는 데쳐 주세요. 팔팔 끓은 물에 오징어를 넣고는 1분 정도 후에 건져내어 줍니다. 손질한 오징어는 둥근 링모양이 나오도록 몸통은 썰어 주시고 다리는 두개씩 짝을 이루어서는 썰어서 준비합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 놓고는 냉장고에 하루 정도 숙성을 시켜 주세요. 양념장에는 고추장은 넣지 않은 상태로 숙성시켜 줍니다. 재료준비가 되었으니 바로바로 먹기 직전에 볶아 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데쳐서 썰어 놓은 오징어를 투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준비한 양념장을 넣어 주세요. 양념장에는 고춧가루, 다진마늘, 다진생강, 액젓, 새우젓, 육수, 매실액을 넣고 숙성되어져 있기 때문에 따로 다진마늘을 넣지 않으셔도 됩니다.
양념장에 넣지 않았던 고추장을 넣어 줍니다.
매운맛을 순화시켜 주면서 감칠맛을 더해 주기 위해서 후추 조금과 설탕을 넣어 줍니다.
그리고는 한꺼번에 센불에서 빠르게 볶아 주세요. 오징어도 한번 데친 것이라 초간단하게 빠르게 볶아 주시면 되지요.
그리고 찜용 콩나물을 넣어서 같이 섞어가면서 볶아 줍니다.
콩나물의 숨만 죽으면 다 볶아진 것입니다. 간은 이미 양념장에 다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간을 맞추지는 않았는데 만약 간이 슴슴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양념장을 추가로 넣으시면 되고요. 색이 붉은빛이 덜 돌면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으시면 되겠지요~~~ 아~~~ 너무 맵다고 생각이 드시면 설탕 추가요!!!
매콤하게 볶아진 탱글탱글한 오징어의 맛이 살아 있는 매운요리 오징어요리 오징어찜 완성입니다. 완성접시에 푸짐하게 담아서는 통깨로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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