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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대니얼
얼큰하기 즐기기 좋은 육개장 레시피
쌀쌀한 날씨에는 역시 국물요리가 제격인 것 같습니다. 몸이 움츠러들 때는 국물요리도 좀 얼큰하면 좋겠더라고요. 한 번 만들면 넉넉하고 풍성해서 몇 끼 두고 먹기도 좋고, 온 가족이 나누어 먹기도 좋아서 메인 요리로 국물요리를 준비하는 것을 저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소고기 양지머리 부위를 오랫동안 푹 삶고 결대로 찢어 갖은 채소와 버섯을 듬뿍 넣고 만드는 얼큰하고 개운한 육개장 레시피로 여러분과 함께 해 볼까 합니다.
**만개의 레시피를 통해 제공되는 메이플대니얼의 컨텐츠는 사진형으로 보실 때 더욱 좋습니다**
육수에 들어갈 재료는 거름망에 넣고 사용하시면 국물이 더욱 깔끔해져서 좋습니다.
저는 3인분으로 준비해서 큰 양지머리를 3등분 해서 넣었습니다. 물을 넉넉하게 붓고 강불에서 일단 조리를 시작해 주세요. 물이 줄어들면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을 계속 부어서 그 정도를 유지해 주세요.
육개장에는 특히 파가 좀 넉넉히 들어가야 좋더라고요. 크기에 따라 세로 방향으로 2~4등분 한 다음 4~5cm 간격으로 잘라주시고 저는 고명용으로 송송 썰어 조금 따로 준비해 두었어요. 칼칼함을 더해 줄 고추는 0.5cm 정도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준비해 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동 1.5cm 정도 잘라 붙은 부분을 대강 찢어서 준비해 주시고 새송이버섯은 세로 방향으로 2등분 한 다음 어슷하게 0.5cm 두께로 편 썰어 주세요. 느타리버섯은 크기에 따라 그대로 사용하시거나 손으로 찢어 준비해 주시고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 500mL와 설탕 1 작은 술을 넣은 물에 10분 정도 불려 주시고 물기를 잘 짜서 준비할게요. 약한 설탕 물에 불리면 삼투압 현상이 빨라져 더욱 빠르게 안쪽까지 표고가 잘 불려요.
이쯤 되면 고기 육수가 끓고 있겠죠? 떠오르는 불순물을 잘 걸러 내주시고 불은 중-강불 사이로 맞춰 너무 팔팔 끓지 않는 정도로 조절해 주세요. 말씀드린 것처럼 물이 줄어들면 채워주시는 것을 반복해 주세요.
1시간 정도 충분하게 삶아 보겠습니다. 뚜껑을 닫아 주시는 것이 좋고 가끔씩 열어서 물의 양을 확인해 주시고 이때 불순물과 기름기를 한 번씩 더 걷어 내주시면 육수가 깔끔해져서 좋습니다.
삶아진 고기와 육수 재료를 건져 내고 고기는 한 김 식혀 손으로 찢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다음 양념장 재료 고운고춧가루1T,고춧가루2T,다진마늘1T,간장2T,굴소스1T,맛술1T,후추1/3t,참기름1/2T 이렇게 넣고 조물조물 잘 섞어주세요.
저는 육수가 많이 줄어들어서 물을 조금 더 채웠습니다. 그리고 아까 준비해 두었던 버섯과 파를 모두 넣고 한소끔 팔팔 끓여주세요.
이제 양념한 고기와 칼칼함을 더해 줄 고추도 넣어줄게요.
마지막으로 숙주를 넣고 달걀을 풀어 넣어 주시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간장과 굴 소스가 들어가서 어느 정도 밑간을 맞추어졌을 거예요. 기호에 따라 소금과 후추로 추가 간을 맞춰주세요. 가능하시다면 뚝배기에 넉넉히 담아 끓여 상에 내시면 더욱 맛있고 따뜻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얼큰 개운한 육개장 황금레시피 완성입니다. 송송 썬 파를 올려 마무리해 주세요. 참기름 서너 방울 떨어뜨려 주셔도 좋습니다.
버섯의 다양한 식감도 좋고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되어서 정말 좋더라고요. 다른 반찬 필요 없이 김치만 있어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파 대신 부추를 넣어도 향긋하고 좋을 것 같아요. 한 그릇 맛있는 한 끼 뚝딱할 수 있는 푸짐한 국물요리에요.
오늘은 집에서 넉넉하고 푸짐하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육개장 황금레시피로 함께했습니다. 다소 정성이 필요한 요리라서 과정 자체는 아주 간단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만들어 드시면 꽤 만족스러운 맛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 같아요. 오늘도 맛있게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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