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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오이피클/수제오이피클 만들기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피클은 채소나 과일에 각종 향신료를 첨가하여 만든 서양식 초절임 장아찌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고 입맛을 개운하게 해 주어서 서양 가정에서는 다양한 피클을 담가서 보관하고 있답니다. 피클하면 오이 피클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는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피클입니다. 웬만한 채소나 과일은 피클로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특히 느끼한 요리에 곁들이면 좋은데, 고기 요리, 파스타 요리, 피자 등에 곁들이면 더욱 좋습니다. 오늘은 피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이 피클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식초 2-3큰술을 넣은 물에 오이를 5분 정도 담가서 흐르는 물에 세척합니다. 식초는 농약제거를 위해서입니다. 물기를 제거하구요.
오이는 돌기를 칼끝으로 제거해주는데요. 칼질이 서툰 분들은 칼끝 대신 칼등으로 제거해주세요. 잘못하면 오이 돌기와 더불어 오이 살도 같이 잘려나가거든요. 힘조절을 잘 하는 것이 관건이예요.
오이 양끄트머리를 잘라주세요.
묵칼인데요. 물결무늬 모양을 내는데 좋아요.
오이를 동글동글 자르면 물결무늬가 나옵니다. 묵칼이 없으면 그냥 동글동글 썰어주세요.
물기를 제거해주시구요. 급하면 키친타올로 한번 더 닦아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병소독은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유리병에 조금 넣어주고 뚜껑을 닫아주고 마구 흔들어줍니다. 그런 다음 물을 버립니다. 그러면 뜨거운 잔열이 남으면서 병이 소독됩니다. 병 소독 방법은 직접 물에 끓이는 방법도 있고 여러 방법이 있어요. 유리병은 내열 유리여야 깨지지 않아요.
급하면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자연스럽게 뜨거운 잔열로 인해서 마른답니다.
물 2컵반, 설탕 1컵반, 식초 1컵반, 피클링 스파이스 2큰술, 꽃소금 2큰술 등입니다. 피클링 스파이스는 대형마트나 식자재 마트에 판매하구요. 이 피클링 스파이스는 피클을 만들 때 쓰이는 재료로 겨자, 월계수잎, 정향 등 여러 가지 향신료들이 들어 있어요.
냄비에 물 2컵 반과 설탕 1컵 반을 먼저 넣고 피클링 스파이스 2큰술을 넣어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2-3분 약불로 끓여서 끓여주고 여기에 식초를 1컵 반 넣어줍니다.
다시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끕니다. 식초를 처음부터 넣어주면 식초의 맛이 다 날아가기 때문에 나중에 넣어 한번 더 끓여주는 것이 좋지요.
소독한 유리병에 자른 피클을 넣어줍니다.
끓인 소스를 부어줍니다. 소스를 식히지 말고 뜨거운 소스 그대로 넣어주어야 오이가 절여지면서 아삭한 맛을 냅니다.
시고 단 맛이 확 올라오네요.
피클 국물은 반이 넘지 않게 넣는 것이 좋아요. 오이를 절이지 않아서 오이에서도 수분이 나오면 국물 양이 많아지기 때문이지요. 한번씩 흔들어서 오이가 잘 절여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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