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우유물과 계란물을 고루 섞은 후, 밀가루 3큰술을 넣어 뭉치지 않게 잘 풀어 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먼저 1분간 가열한 후, 30초 간격으로 꺼내어 저어주며 크림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걸죽하게 굳어져서 크림의 농도가 되면 한김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커스터드 크림이 식을 동안 과일을 손질합니다.
자두는 씨를 제거하여 사방1cm 정도로 깍둑썰기 합니다.
자두 이외에도 복숭아,블루베리 등 여러 과일을 함께 섞어도 좋습니다. (사진의 자두는 겉이 파랗고 속이 빨간 수박자두 입니다^^)
생크림은 손쉽게 제과점에서 완제품 형태로 구입하시거나, 휘핑크림을 사용하실 경우 차게 보관한 휘핑크림에 분량의 설탕을 2회로 나누어 넣어가며 거품기로 휘핑합니다.
카스테라 빵은 1cm내 두께로 썰어 줍니다.
이제 투명한 유리 용기에 준비한 빵, 과일, 커스터드 크림, 생크림을 순서대로 반복하여 쌓아 줍니다.
큰 볼 형태의 유리 용기에 만들어 서빙하여 접시에 덜어 드셔도 좋고, 작은 유리잔에 1인분씩 만들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일 토핑을 장식하여 마무리 합니다.
저는 여분의 자두를 슬라이스 하여 꽃장식을 해 보았습니다.
완성된 트라이플은 1시간 정도 냉장보관 하여 차게 식힌 후 드셔야 맛있습니다.
커스터드 크림의 경우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가스불을 이용하여 조리하실 경우에는 약불에서 크림물이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끓여 주셔야 합니다.
원조 트라이플을 만들때는 레이디 핑거라는 빵에 쉐리(sherry)주와 같은 와인이나 브렌디를 적셔서 깔아 주는데, 제 레시피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게 생략하였습니다. 성인만 드실경우 취향에 따라 약간의 와인을 빵에 부어 주셔도 색다른 디저트를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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