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순살 족발은 중량이 1,085g이고 가격은 17,360원이니 족발집에서 시켜 먹는 중자와 비슷한 용량이겠죠. 어쩌면 더 많은 양일지도 모르죠. 족발집에서 시켜 먹는 족발에는 뼈다귀가 들어가 있으니까요. 그 뼈다귀 처리하는 것도 골머린데 이 순살 족발에는 뼈가 없습니다.
내가만든순살족발의 소스와 아주 무거운 순살족발 한덩어리가 들어가져 있습니다. 순살족발은 진공포장이 되어져 있는 상태이고요. 뼈없는 순살로만 되어져 있어요.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편하게 소스와 순살족발을 넣고 족발이 완전히 잠길 정도가 아닌 약간 윗부분이 보일 정도로 물을 넣고는 센불에서 끓여 줍니다. 순살족발 통째로 넣어 주시고요. 저는 좀더 더 진한 맛을 내기 위해서 생강, 대파, 양파, 월계수잎, 로즈마리, 당귀, 계피, 통후추, 청주를 넣어서 잡내 및 향을 더 입혀 주고는 물을 붓고 센불에서 끓여 주었어요. 센불에서 팔팔 끓이면서 50분 정도 삶아 주었고요.
색이 점점 짙어지면서 국물도 많이 졸아들었지요. 아직 족발은 익지 않은 상태이지요. 지금까지는 쌘불에서 익혀 주었지만 이제는 중불로 옮겨서는 은근하게 졸여 줍니다. 보다 빨리 고기가 익을 수 있도록 반으로 잘라 주었어요. 중불에서 40분 더 삶아 주었습니다.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족발의 색도 완전히 짙은 갈색으로 변해졌고 함께 넣은 양파나 다른 것들이 완전히 물러진 상태가 되었지요. 고기가 완전히 속까지 익었는지 젓가락을 이용해서 찔러 보시면 쑥 안쪽으로 들어가면 거의 다 익은 것이지요. 추가로 20분 정도 더 졸여 주었습니다. 완전히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서요.
다 익은 순살족발을 꺼내어서 식혀 둡니다. 너무 뜨거우니 식힌 후에 썰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쫀득쫀득한 식감을 원하시면 선풍기바람으로 식혀 주시는 것도 좋지요. 어느정도 식힌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시면 됩니다. 집에서 만드는 순살족발의 또하나의 장점은 아주 두껍게 썰어서 한입에 드실 수 있다라는 것이죠!!
두툼하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서 통깨 솔솔 뿌려 주시면 집에서 만든 족발이 완성됩니다. 두툼하게 썰었는데도 양이 장난아니게 많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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