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믹서기로 최대한 곱게 갈아 주세요. 어차피 집에 있는 믹서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대한 곱게만 갈아주시면 됩니다.
멸치도 갈아 줍니다. 멸치를 좀더 곱게 갈고 싶으시면 내장과 대가리를 제거한 건멸치를 팬에 기름없이 볶아 주신 후에 식혀 두셨다가 갈아 주시면 좀더 곱게 그리고 덜 비린맛이 나게 갈아질 수 있습니다.
최대의 관건은 바로 이 다시마인데 곱게 간 다시마가루를 만들고 싶지만 한계가 있네요. 저는 일단 다시마를 잘게 잘게 잘라 준 후에 믹서기에 넣고 갈아 줍니다.
역시나 갈아도 갈아도 이정도밖에는 되지 않네요. 언제 분쇄기하나를 장만해야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다시팩에 넣고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이정도만으로도 만족해야겠네요.
감칠맛하면 표고버섯을 빼놓을 수 없죠. 말린 표고버섯을 갈아서 넣어 줍니다. 그나마 말린 것이라서 이정도로 갈아졌어요.
마지막으로 고춧씨를 넣어 줍니다. 고춧씨는 국물을 아주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하면서 비린맛도 잡아 주는 역할을 합니다. 고춧씨가 따로 없으시면 건고추를 갈아서 사용하셔도 되지요.
이렇게 갈아 놓은 천연조미료를 통이나 비닐에 담아 놓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시면 두고두고 유용하게 잘 쓰실 수 있지요. 저는 비닐에 넣어둘때에 건조제 하나씩을 넣어 두었습니다. 습하지 않도록요. 보통 김이나 습하지 않게 하려고 안제 들어가져 있는 먹지말라는 식품용건조제요. 그걸 습기제거제라고도 하고 방습제라고도 하더라구요. 그것들을 모아 두었다가 쌀통에도 넣어 두고요. 이렇게 습기가 없어야하는 것들에 하나씩 넣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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