끓는 물에 살짝 데친 오징어 다리는 잘게 썰어 준비해주시고요.
대파 1/3개, 당근 1/4, 양파 1/3, 새송이버섯 1/3개도 잘게 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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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재료는 각자 취향에 맞게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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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1/3모는 물끼를 쪼옥 빼서, 당면은 30분가량 물에 불려 잘게 썰어줍니다.
다진 소고기 100g을 포함한 모든 재료를 볼에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 반 큰 술, 참기름 2 큰 술, 깨소금 1 큰 술을 넣고, 소금은 각자의 감대로 넣어주세요.
저는 1/3 정도 넣었어요.
후추도 톡톡 뿌려준 뒤 위생장갑을 낀 손으로 잘 섞어주세요.
그리고 계란 1 개와 밀가루 3-4 큰 술을 넣어 한 번 더 잘 섞어줍니다.
밀가루가 보이지 않는다면 반죽 완성!
키친타올로 오징어 속 물기를 살짝 닦아내고 밀가루로 안쪽을 골고루 묻혀주세요.
그래야 오징어순대를 찌고 나서 오징어와 속재료가 분리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거든요!
그리고 속재료는 너무 많이 넣지 마시고 8부 정도만 채워주도록 합니다.
그 다음, 긴꼬치를 이용해 입구를 봉해주시고요.
찜통에 넣기 전, 꼬치로 오징어의 온몸을 구석구석 찔러줍니다.
(오징어 순대가 쪄지면서 생기는 수분이 이 구멍을 통해 빠지면서 오징어가 더욱 단단해짐)
속을 채운 오징어를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20분 정도 쪄줍니다.
20분 후 뚜껑을 여니 한 놈 속이 터져 있음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큰 모양 변화 없이 속만 조금 튀어나와서 다행이에요;;
찌자마자 썰면 너무 뜨거우니까 살짝 식힌 후에 조심스레 썰기!
짜잔 ~
이렇게 오징어 순대가 완성됐어요 ^^
너무나도 부드러운 식감에,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매력적인 오징어순대:)
늦은 시간 야식으로 먹어도 부담없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정말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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