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강낭콩배기를 물에 불려둡니다. 저는 물에 불려 사용하는 강낭콩배기를 사용했어요. 하룻밤 정도 물에 불려두면 좀 더 파근파근하게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불려 물기를 제거하고 분량 외 강력분에 굴려 준비해두세요. 사용하시는 콩배기에 따라 이 방법은 달라질수 있습니다.
콩배기만 제외하고 분량의 재료를 전부 넣어 반죽을 합니다. 매실청과 소금과 이스트는 서로 닿지 않게 넣구요. 물은 장소와 습도에 따라 영향을 받으니 필히 조절하셔서 말랑하고 촉촉한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반죽을 늘려보았을 때 얇은 막을 형성하면서 살살 늘어나는 정도면 됩니다. 글루텐을 70~80% 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완성된 반죽은 잘 둥글려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를 해주세요. 반죽의 부피가 2~3배 정도로 부풀고 밀가루 묻은 손가락으로 찔러 보았을 때, 손가락으로 찌른 구멍이 그대로거나 살짝 올라오는 정도면 발효를 완료하면 됩니다. 저는 27~29도의 온도에서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1차 발효가 완료된 반죽은 잘 둥글려 실온에서 10~15분 정도 중간발효를 해주세요.
원루프로 성형을 합니다. 먼저 밀대로 타원형을 만들어 밀고 준비해둔 콩배기를 올려주세요. 올려둔 콩배기들을 살짝 눌러준 후 위에서부터 돌돌 말아주세요.
마지막에 잘 꼬집어 여며준 후에 타원형으로 모양을 정리해주세요.
천 씌운 반느통이나 소쿠리에 여민 부분이 위로 오게 반죽을 앉힌 후 살짝 눌러 주세요. 그리고 따뜻한 곳에서 2차 발효를 합니다. 반느통이 꽉 차도록 2차 발효를 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30도 정도에서 30~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발효가 완료된 반죽은 조심히 테프론 시트로 옮긴 후, 물 스프레이를 충분히 뿌리고 덧가루를 체쳐 뿌리고 가볍게 칼금을 내주세요.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굽는데 팬과 스텐볼을 같이 예열한 후, 사진처럼 예열한 팬 위에 반죽을 놓고 그 위에 스텐볼을 엎어서 구우면 좀 더 맛있게 구워집니다. 스텐볼을 덮고 200도에서 15분 정도 구운 후에 스텐볼을 벗기고, 180도로 내려 15~20 분정도 색깔을 봐가며 구워주세요. 나온 빵은 식힘망에서 한김 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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