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에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소금 1큰술을 넣고는 절여 놓아 줍니다. 10분정도 절여 주시면 됩니다.
양파는 채썰어서 준비해 놓으시고요.
팔팔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샐러리 줄기부분을 넣고는 데쳐 줍니다. 샐러리 줄기부분은 질기고 섬유질이 많아서 볶기만 해서는 식감이 좋지 않아서 일단 이렇게 한번 데쳐서 볶아 줍니다.
그리고 나머지 샐러리의 잎부분과 뿌리 부분을 물에 넣고 채소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데친 샐러리는 건져서 물기를 빼주세요.
그린올리브는 약간의 염장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저는 올리브와 케이퍼를 좋아해서 조금 양을 많이 넣고 만들어었어요. 물론 가지의 양도 많았지만요.
케이퍼도 역시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서 소금기를 없애 줍니다.
샐러리를 넣고 끓인 육수가 완성되었습니다. 체에 걸러서 건더기를 뺀 육수만 따로 준비해 놓습니다.
원래는 슬라이스한 아몬드를 뿌려서 사용하였는데 저는 슬라이스한 아몬드가 없고 통아몬드밖에 없어서 그냥 호두를 이용하였습니다. 호두를 밀폐봉지에 넣고 으깨어 주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해 다 되었습니다. 데친 샐러리, 양파, 올리브, 케이퍼~~ 볶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소금에 절여 놓았던 가지는 한번 씻어서 물기를 빼주시고요. 남은 물기는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닦아 주세요.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 넣고는 가지부터 먼저 볶아 줍니다.
다 볶은 가지는 기름을 빼주시고요.
가지를 볶아던 팬 그대로 사용하는데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기름을 제거해 주신 후에 양파를 볶아 줍니다. 양파는 물기가 많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볶아내면 물기가 많이 생긴다고 하네요.
기름 넣지 않고 양파만 먼저 볶아 줍니다.
양파를 어느 정도 볶았다면 이제 데친 샐러리를 넣고 같이 볶아 주세요. 이때에에는 올리브유를 넣어서 볶아 주세요.
여기에 다진마늘과 썬파를 조금 넣어 주었습니다. 마늘의 향과 토마토는 잘 어울리니까요.
그리고 미리 볶아놓았던 가지를 투하합니다. 같이 볶아 주세요.
그리고 소금기를 빼준 올리브와 케이퍼를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재료 준비하는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렇지 막상 조리하는 시간은 초간단합니다.
여기에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고요. 생바질을 넣어 주었지만 요즘 마트에서 바질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바질가루를 넣어 주었습니다.
가지볶음의 맛을 좌우하는 토마토페이스트를 넣어 줍니다.
그리고 샐러리를 넣고 끓였던 채소육수를 넣어서 끓여 줍니다. 토마토페이스트가 들어가게 되면 점점 국물이 걸쭉해 줍니다. 육수는 자작자작하게만 넣어 주세요.
신의 한수인 식초를 넣어 줍니다. 식초를 의외로 많이 넣으니까 더욱 새콤하고 맛깔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저는 2큰술 크게 넣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팔팔 끓여 주세요. 그러면 식초의 산도가 날아가게 됩니다.
걸쭉해진 국물에 마지막으로 후추를 넣고는 마무리 합니다.
토핑으로 아몬드슬라이스를 뿌려 주었는데 저는 호두라서 일단 그냥 절반을 넣고는 한번 끓여 주었습니다.
뜨거울때 드시는 것이 가장 좋아요. 식었다면 렌즈에 데워서 드셔도 괜찮습니다. 완성접시에 담아서는 샐러리잎 올려 주고 아니면 바질잎~~~ 그리고 호두를 살짝 올려서 완성합니다.
바게트빵이나 아니면 곡물빵에 올려서 드시면 와인안주로도 훌륭할 것 같아요. 아니면 스파게티면을 삶아서 이것을 소스로 해서 파스타를 해서 드셔도 아주 좋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해서 먹으려고요. 가지의 폭신한 식감도 좋고 중간중간에 씹히는 올리브와 케이퍼의 쌉싸름하고 톡쏘는 맛이 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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