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송이 먹이라고 갈비를 싸주셨어요. 전날 먹고 조금 남아있는데 그냥 먹기는 양이 적고 해서
남은 갈비찜을 이용해서 콩비지찌개를 끓였지요. 콩비지찌개는 원래 돼지고기가 들어가는데 갈비찜이 들어가니 더 맛이 좋았네요.
남은 갈비는 뼈를 빼고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주었지요.
갈비는 뼈를 분리하고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잘라주었어요
5분정도 중불-약불로 줄여서 은은하게 끓여준 후
갈비에 김치와 총각김치 그리고 국물 1국자를 넣고 참기름을 넣고 불을 켜고 달달달 볶아주다가 뽀얀 콩비지를 넣고 잘 섞어준 후 센불에서 끓이다가 가장자리가 끓기 시작 하면 약불로 줄여서 5분정도 끓여주어요.
(물은 따로 넣지 않고 콩비지가 담겨있는 팩에 물을 종이컵 반 정도 넣고 남아있는 콩비지를 탈탈 흔들어서 다 넣어주면 된답니다.)
대파를 송송송 다진 마늘 그리고 새우젓 약간을 넣고 3분정도 끓여주면 구수하고 고소한 콩비지찌개 완성
명절 남은 갈비로 맛을 더한 구수한 콩비지찌개
김치와 총각 김치의 조합도 참 좋았지만 갈비와 콩비지찌개와의 조합도 너무 좋았던 찌개였지요.
총각 김치의 아삭한 씹는 식감도 참 좋았어요.
무청도 들어가서 맛도 영양도 한몫했고요.
갈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간은 새우젓으로 해야 감칠맛 나면서 더 맛있답니다.
그리고 콩비지찌개는 국물이 거의 없이 자작자작해야 콩비지의 구수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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