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무, 양파, 표고버섯, 대파, 천연조미료를 넣고 팔팔 끓여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이외에 다른 재료들을 넣고 육수를 만드셔도 좋습니다. 건새우도 좋고요. 멸치, 다시마, 채소등을 넣어서 육수를 만드실 수 있어요. 육수가 만들어지면 건더기는 걸러내고는 차갑게 식혀 줍니다.
예약주문하고 구입한 절임총각무 5kg입니다. 5kg짜리 두박스를 구입했는데 하나는 총각무물김치를 할 예정이고 다른 5kg는 그냥 총각김치를 할예정이지요. 깨끗하게 절여서 큰봉투에 담아져서 오는데 그래도 한번쯤은 씻어 주시는 것이 좋지요.
묽은 찹쌀물을 미리 쒀 주시고는 조금 식혀 두세요.
총각무물김치에 들어가는 갓도 미리 씻어서 물기를 빼주고는 툭툭 손으로 찢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너무 잘게 잘게 찢지 마시고 큼지막하게 긴 갓을 5등분정도 해준다고 생각하시고 찢어 주세요.
절임총각무는 씻은 후에 물기를 빼주세요.
총각무물김치에 들어가는 또다른 재료는 바로 쪽파입니다. 쪽파를 다듬어서 씻은 후에 물기를 빼주세요. 쪽파도 갓과 비슷하게 손가락 크기만하게 썰어서 준비해 놓습니다.
그리고 청고추와 홍고추도 준비해 놓습니다.
식은 육수를 다시 한번 체에 걸러서 깨끗한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그 육수에 묽게 쑨 찹쌀물을 넣어 줍니다. 여기에 멸치액젓과 매실액을 넣고는 잘 섞어 주세요.
생강과 고추를 넣고 믹서기에 갈아 주었습니다. 동치미에는 편생강을 넣어 주었지만 여기에는 갈아서 체에 걸러서 넣어 줄 예정이지요.
총각무물김치 국물에 홍고추와 생강을 다진 것을 체에 놓고는 눌러 가면서 생강과 고추즙을 내려 줍니다. 이렇게 해야 고운 국물이 나올 수 있어요.
역시 사과와 배를 갈아서 만든 사과배즙도 체에 걸러서 넣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진마늘과 새우젓도 역시 체에 놓고는 잘 짜서 그 즙을 내려 줍니다.
그럼 다시한번 알려 드릴께요. 총각무물김치에 들어가는 양념육수에는 맑은 육수에 묽은 찹쌀물과 멸치액젓, 그리고 매실액을 넣고 거기에 체에 받친 다진생강과 다진고추, 다진마늘, 새우젓이 들어 갑니다.
간을 보시고는 간이 약하다고 생각이 드시면 멸치액젓이나 소금간을 더 해주시고 마지막으로 설탕 조금 넣어서 잘 섞어 주세요.
이제 김치통에 갓을 넣어 주시고요.
절여서 물기를 빼준 총각무를 넣어 줍니다.
거기에 청고추, 홍고추를 넣어 주시고 당근도 반달모양으로 썰어서 넣어 줍니다. 색을 내주기 위해서 넣어 주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쪽파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뭐 물론 섞지 않아도 양념육수를 넣게 되면 자연스럽게 섞이게 됩니다.
이제 만든 양념김칫국물을 다시한번 체에 걸러서 넣어 줍니다. 맑은 김칫국물이 나오겠지요. 조금 수고스럽지만 그래도 지저분한 국물보다는 훨씬 먹음직스러워지겠지요.
양념김칫국물도 충분히 재료들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넣었다면 마지막에 고추씨를 넣어 줍니다. 이 고추씨를 넣어주면 물김치가 훨씬더 맛깔스러워지고 감칠맛과 시원하고 톡쏘는 맛을 내어 주지요. 고추씨로도 배추물김치를 담그실 수 있어요.
3.6L짜리 김치통 3개에 모두 담겨졌습니다. 5kg절임총각무를 이용해서 만든 총각무물김치가 이렇게 세통이 나왔어요.
무거운 돌이나 그릇을 이용해서 눌러주시면 무나 다른 재료들이 국물위에 뜨지 않게 해주세요. 그래야 제대로 무에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죠. 이렇게 2~3일 정도 숙성을 시킨 후에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넣고 3~4일 지난 후에 드시면 아주 시원하고 톡 쏘는 총각무물김치를 드실 수 있어요!!!
실온에서 3일정도 숙성을 시켰을때의 모습입니다. 확실히 색깔이 달라졌지요. 갓도 점점 익어가는 빛을 띠고 국물색도 붉은 색이 돌면서 거품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럼 어느정도 숙성이 된 것이니 냉장고에 넣고 차갑게 한번더 숙성을 시킨 후에 드시면 됩니다.
동치미를 했을때에도 알려드렸지만 크게 총 3단계입니다.
첫째, 육수를 만들어 식혀 둔다!!
둘째, 찹쌀물을 만들어 식혀 둔다!!
셋째, 부재료들 준비하고 김칫국물에 들어가는 양념을 미리 갈아서 준비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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