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래기는 삶아서 냉동실에 얄팍하게 얼려놓으면
해동이 빨리 되어서 끓이기가 좋아요~~~~
두부도 냉동실에 얼렸던 것 꺼내 놓았어요~~
저도 남편도 된장찌개나 된장국을 끓일 때 된장만 넣는 것보다는
고추장이나 고춧가루 조금 넣는 것을 좋아한답니다
새우껍질을 말려서 갈아놓은 새우가루와 표고버섯 솔치 가루로 만든
천연조미료도 한 큰 술 넣어주었어요~~~
마늘가루도 넣어주고요~~~
국이 팔팔 끓으면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준 다음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어주었어요~~~
마지막에 두부를 넣어준 다음 들깨가루 넣어서 마무리해주면 됩니다~~~
시래깃국 끓이는 냄새가 어찌나 구수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던지
남편이 주방에 들어와서는 시래깃국이 이리 맛난 냄새가 나냐며
빨리 한 그릇 먹고 싶다는군요 ㅎㅎ
들깨가루도 넣고 천연조미료를 넣어서 국물이 구수하면서 시원하고
짜지 않아서 한 대접 먹고도 더 먹고 싶더라고요~~
예전엔 제가 많이 짜게 먹었었는데 몸이 안 좋고 나서부터
될 수 있음 덜 짜게 먹으려고 신경을 쓴답니다~~~
전날 저녁에 오랜만에 남편이 사온 통닭을
너무 많이 먹고 잤더니 얼굴이 보름달처럼 부었는데다
국을 많이 먹었더니 하루 종일 부석부석하더라고요~~~
날이 쌀쌀할 때는 역시 된장 풀어 끓인 시래깃국이 최고인 것 같아요~~~
짠지 무 사 온 것들이 무청이 좋아서 가마솥에 삶아서 뒷마당 그늘에서 말리려고요~~
시래기 뒷마당에서 말리려고 빨래건조대 하나 더 구입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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