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팔딱거리는 녀석들을 급냉해 공수 받은
싱싱한 꽃게를 받았는데.....
뭐 이가 그리도 바쁜지 받자마자 솔질만 해서 장실에 넣어두고는 어제저녁까지 손 델 시간조차 없었다지요^^...... 더 두었다간 생으로는
못 먹지 싶어 어젯밤부랴부랴 했어요^^.....
부재료들도 사진처럼 준비해주시는데요^^...... 원래 해산물은 약간에 미미한 산미가 있으면 맛도 향도더 좋아지거든요^^..... 그래서 슬라이스 한 레몬 한 조각 있으면 좋은데요^^
저는 늘 집에 있던 레몬이 어제는
없더라고요^^;;... 너무 늦어 사러나가기도 뭐하고근데 마침 집에 신맛과 단맛이 강한 자두가 있어 그거로 대처해요^^
물과 맛간장을 4 : 1로 맞춰 담은 냄비에 양파랑 사과는 반만 쓰고요^^...
무는 조림이다 생체다 해 먹고 남은 자투리 얼려뒀던 거라 상태가 저래요^^;;....생강은 껍질 벗겨 슬라이스해주시고요^^.. 자두는 씨앗만 빼서 함게 끓여요
이게 자두가 아니고 레몬 슬라이스 조각이었다면 같이 끓이지 않고 나중에 간장 식혀 부을 때 통에 넣었을 거예요^^.......님들도 그점 참고 해주시면 더 깔끔한 재움장이될꺼예요^^
고추는 반잘라 넣었네요^^ 그리고 꽃게에 비릿한 향과 재료들에 어울림을 도와줄 맛술....까지 넣구요^^
월계수잎 2g도 이등분해서 우선 반만 넣고
팔팔 끓여요......
요때 팔팔 끓어오르면서 사진처럼 찐득한 거풍이 생기는데요^^
요건 귀찮으시더라도 걷어내주시는 게 좋아요^^
안 그러면 간장이 탁하고 텁해져요^^
그리고 불을 낮춰 설탕을 1+1/2국자 넣고 소금을 3T 넣었는데 에레... 소금 사진이 없네요^^;;..ㅋㅋ
여튼 설탕과 소금을 넣고
다시한변 영상처럼 팔팔 긇여 불끄고 식혀주세요^^
간장게장은 장이 뜨거울때 부으시면 안되는거 아시지요^^
꽃게가 익어버려요^^
간장게장을 담을 통에 사진처럼 꽃게에 뱃딱지가 위로 오게 해서 차곡차곡 넣고요^^
(등딱지가 위를보면 몸통에 맛난 것들이 간장으로 다 빠져서 나중에 살이 전혀 없게되요^^)
아까 남은 사과 나머지 반개랑 양파 반개 그리고 대파 대공과 나머지 월계수잎을 통에 담고요^^
딱 알맞게 식은 재움간장을 부어줘요^^
간장게장은 4~5일이면 먹잖아요^^..... 보자 어제 토요일 저녁에 담갔으니 추석날 아침에는 정말 딱 맞게 맛있게 익겠네요^^.....
아후 완전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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