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 떡잎을 제거 한 후
뿌리도 지저분한 것은 칼로 도려내고
물에 한번 살짝 헹궈주고
소금 200ml컵으로 하나를 고들빼기에 뿌려서
절여줍니다.
그리고 나서 고들빼기가 잠기도록
물을 붓고
ㅋㅋ 모양새가 좀 웃기긴 하네요.
이렇게
고들빼기가 뜨지 않도록 누름돌을
누르던지
저처럼 그릇에 물을 담아 올려놓고
고들빼기를 절여줍니다.
고들빼기를 절임과 동시에
쓴 물도 빼주는 과정입니다.
고들빼기 쓴물을 빼면서
중간중간
고들빼기를 뒤적여서 쓴 물을 빼줍니다.
하루 지난 모습인데
까맣게 쓴 물이 많이 올라왔지요?
요건 오늘 아침 29시간이 지난
고들빼기 모습입니다.
국물색이 까만 게
제대로 우러나왔네요.
쓴맛이 싫으시다면
하루 더 두셔도 좋고요.
전 늘 이 정도가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고들빼기는
쓴맛에 먹는 거라~
여기서 멈추고
고들빼기를 헹궈줬어요.
이틀이 넘게 소금에 절여 놓은 거라
아주 짭니다.
고들빼기를 깨끗이 헹구다 보면
짠맛도 덜어지더라고요.
저는 헹굼 10번 했어요.
그래도 짠맛이 나면
잠깐 물에 담가 놓으면
금방 짠맛이 달아납니다.
그 사이 미니튀김팬에
물 200ml 넣고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골고루 잘 푼 다음
불에 올리고 찹쌀 풀을 쑤어줍니다
중약불 정도로 풀쑤는 시간은
10분도 체 안 걸립니다.
찹쌀 풀 쑨 것을
넓은 양념 그릇에 담아 먼저 식혀줍니다.
깨끗이 씻은 고들빼기는
물기를 적당히 짠 후
여기서 잠깐 물기를
너무 꼭 짜진 마셔요.
살짝 물기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짠 다음
양념을 하는 것이 저는 좋더라고요.
물기를 넘 세게 짜면
고들빼기김치가
건조한 느낌이 들어요.
사진 정도로
물기를 짜는 게 좋더라고요.
이제 양념 시작할게요.
양파 1/2개와 당근 부추를 썰어주고요.
양념 그릇에 양파와 부추 당근을 넣고
까나리액젓을 5큰술 넣고
매실청 4큰술을 넣고요.
고춧가루 5큰술을 넣고
둘둘둘 양념을 무친 다음
마늘 3큰술 넣고
설탕 3큰술을 넣고
다시 양념을 무친 다음
간을 보고
약간 싱거운 것 같아
까나리액젓 2큰술을 더 넣었어요.
그런 다음 마무리로 통깨 2큰술을 솔솔.
고춧가루 2큰술도 더 넣었어요.
한 번에 양념을 넣어도 되겠지만
김치를 담다 보면
간이 매우 짜질 염려가 있어요.
그래서 저처럼
간을 나누어 넣는 것이 좋답니다.
특히 액젓 같은 경우는
나누어 투하해주셔요.^^*
그리고 양념이 불게 그대로 방치한 다음.
고들빼기 손질이 다 끝난 줄 아셨죠?
고들빼기가 너무 굵으니깐
뿌리를 칼집을 주어
십자로 자르던지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뿌리와 고들빼기 잎이 분리되지 않게
조심해서 잘라줍니다.
그런 후
고들빼기를 양념에 투하~~
이렇게 말이죠~~
들들들 고들빼기를 양념에 묻혀서
고들빼기김치를 맛깔지게 담아봅니다.
들들들 ~
무치고 나니 고들빼기김치가 완성되었네요.
먹음직 먹음직~~★
ㅎㅎ 고들빼기김치 30시간 만에 완성.
공들여 만든 만큼 맛도 좋네요.
쓴맛이 많이 빠진 것 같아요.
지금 간을 봐도 먹기 딱 좋더라고요.
고들빼기 고르는 요령은
고들빼기는
잎이 파랗고 넓으면서 싱싱하고.
뿌리가 통통한 것이 좋아요.
고들빼기 묶음에 떡잎이 많이 보인다면
고들빼기는 속이 많이 상했다고보면 됩니다.
뿌리도 두툼하고
거뭇거뭇 상하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게 좋고요.
그리고 고들빼기는 운송 도중에도 쉽게 상하기 때문에
구입 후 바로
김치를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대신 쪽파를 넣으시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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