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맹물을 넣고 끓이시는 것도 좋지만 전 쌀뜨물을 선택했습니다. 쌀뜨물을 정말 훌륭한 육수예요. 곡물에서 나오는 구수함이 찌개나 국을 끓일때 맛을 더 풍부하게 해주거든요.
고기도 익어야하고 김치도 더 부들부들해져야하니까 넉넉히 잠길때까지 부어주세요.
보글보글 맛있는 냄새 풍기며 잘 익고 있어요. 이대로만 먹어도 정말 맛있겠네요.
보글보글 끓으면 버섯을 넣고
두부와 양파도 가지런히 넣어볼까요.
뚜껑을 덮고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한소끔 끓여줍니다.
아웅. 맛있게 끓고있는 찌개소리. 파도 넣고, 간을 보니 약간 뭔가. 흐음.여기서 살짝 고민했습니다. 건강하게 이대로 먹을 것인가? 아님 맛있게 감칠맛을 위해 설탕을 넣을 것인가? 요즘 설탕이 이슈잖아요. 고민끝에 전 맛있게 먹기도 결정. 설탕 1/2 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좀더 매콤함을 원하시면 고춧가루를 간이 싱거우시면 간장을 넣어 입맛에 간을 맞춰주세요.
짠. 완성된 돼지고기 김치찌개. 두툼하고 썰은 두부와, 돼지고기가 먹음직스럽습니다. 돼지고기만 첨가해, 국물도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네요. 이 날 밥한공기에 김치찌개 한번 더 리필해서 국물까지 싹싹. 아주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깔끔한 돼지고기 김치찌개. 저녁메뉴로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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