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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77
오늘 뭐 먹지의 무수분 된장찜
며칠 전 재방으로 보게 된 오늘 뭐 먹지의 무수분 된장찜. 이 날 양희은씨가 출연하셔서 50분도 안되는 시간에 5가지 반찬을 만들어 엄마밥상을 선보였는데요. 역시 집밥의 대가. 집밥 끝판왕이시더라고요. 그중에 고기사랑 행운네 식구들 취향저격한 메뉴 무수분 된장찜. 방송중 성시경씨가 약간 태워 만들기 전엔 저도 살짝 긴장했었는데 다행히 국물 자작한 무수분 된장찜이 되어 밥 위에 올려 슥슥 맛있게 비벼 먹었네요. 이제 눈 감고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신감 업되어 행운네 식탁에 자주 오를 것 같아요.
방송에선 돼지고기200g이었으나 작은 듯해 300g준비했고요. 감자도 방송보다 많이 준비했어요. 그래서 간을 맞추기 위해 방송상 레시피 된장2스푼에 새우젓을 개인적으로 추가했네요. 돼지고기와 새우젓의 궁합이 아주 좋거든요.
돼지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제거하고 모든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애호박은 너무 무를 수 있으니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저는 돼지고기 앞다리살 사용했는데 사태로 만들어도 쫄깃하니 맛나겠더라고요.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예열하는 동안 청주2스푼에 된장1스푼을 풀어 준비한다.
냄비가 달궈졌으면 다진마늘과 돼지고기를 넣어 센불에서 볶는다.
후추와 청주+된장을 넣어 볶는다. 이때 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으셔도 돼요.
(약불로 줄이고) 청양고추와 통마늘을 제외한 모든 채소를 넣고 된장1스푼을 위에 골고루 뿌려준 뒤 뚜껑을 덮어 익힌다.
무수분 된장찜은 불조절이 중요한데요 제일 작은 화구에서 약한 불로 뭉근히 익혀주셔야 해요. 초반엔 냄비 속 상황에 귀를 기울여 타는지 보글보글 끓는지 사태를 빨리 파악하셔요. 전기렌지의 경우 저는 제일 작은 화구 화력5단계에서 조리했어요. 더 낮은 단계로 줄이니 끓을 기미가 안보이더라고요. 끓는 소리에 뚜껑 열어보고 물이 생겼길래 이때부터 안심하고 다른 일 했어요.
재료를 고루 섞은 후 부족한 간은 된장이나 새우젓으로 맞추고 고춧가루를 취향껏 넣는다.
청양고추와 마늘넣고 고루 섞어 마무리한다.
따로 육수를 넣지 않았는데도 갖은 채소들 넣고 약불에서 졸이니 달큰한 채수가 저절로 생겨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끓을 때 냄새부터 심상치 않더라니 역시. 고기사랑 행운이지만 포실포실 감자가 넘 맛있다는. 달큰한 양배추며 양파, 애호박까지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루는 무수분 된장찜.
이렇게 밥위에 올려 슥슥 비벼먹으니 아주 꿀맛이더라고요. 주말 별미로 꼭 만들어 드셔보세요. 그 맛에 놀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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