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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77

깍두기볶음밥

오늘은 김치볶음밥과는 다른 색다른 맛의 깍두기볶음밥을 소개할게요. 의외로 깍두기볶음밥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데 아삭아삭 무의 식감이 살아있어 김치볶음밥보다 훨씬 맛있어요. 깍두기 이외에 총각김치로도 만들 수 있으니 냉장고에 처치곤란 총각김치 있으시면 꼭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2인분 10분 이내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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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송송, 베이컨은 적당한 크기로, 깍두기도 기호껏 잘라 준비한다.
달군 팬에 베이컨을 볶는다.
베이컨 기름에 대파를 달달 볶는다. 기름이 많을 경우 일부를 키친타월로 닦아 버리세요. 베이컨대신 소세지나 햄을 넣으실 경우 기름에 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낸 후 소세지(햄)를 볶아주세요.
적당한 크기로 썬 깍두기와 국물을 넣어 볶는다. 깍두기 국물은 배추김치 국물과 달리 무의 시원함이 그대로 우러나와 김치찌개나 김치국에 넣으면 다른 조미료가 필요없어요. 버리지 마시고 꼭 모아두세요.
밥을 넣어 볶다가 기호에 따라 후추와 참기름으로 마무리한다.
달군 무쇠팬에 볶음밥을 담고 탁탁 소리가 날 때 까지 가열한다.
달걀 프라이 하나 올리고 깨 솔솔 뿌려낸다. 식구들이 어찌나 무김치를 좋아하는지 깍두기볶음밥을 만들어 먹기도 전에 바닥을 보이는 깍두기. 이번엔 볶음밥용으로 미리 따로 덜어놓아 오랜만에 깍두기볶음밥을 맛볼 수 있었네요. 국물까지도 찌개나 국 양념으로 활용되니 뭐 하나 버릴 게 없는 깍두기지요. 베이컨이나 햄, 소세지없이 버터와 깍두기 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내는 매력만점, 깍두기볶음밥. 오늘 저녁 냉장고 속 재료들로 간단하게 볶음밥 어떠세요?

등록일 : 2016-02-15 수정일 :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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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작성자About the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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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행운네 소문난 집밥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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