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는 깨끗이 씻은 후에 껍질을 벗겨서 찌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호박 고구마를 사용했구요.
양파는 곱게 채썰어둡니다.
조림용 뚜껑으로 찜기를 사용했구요. 물을 냄비에 넣고 소주잔으로 높이를 만들어 준 다음 조림용 뚜껑을 올려줍니다. 자른 고구마를 넣고 뚜껑을 덮어준 다음 15-20분간 쪄줍니다.
또 다른 냄비에 버터 1조각을 넣고 노릇하게 볶아줍니다. 양파는 오래 볶아주어야 스프 맛이 좋아집니다.
볶은 양파와 찐 고구마를 넣고 물을 1컵반 부어서 끓여줍니다. 고구마는 잘 익어서 주걱으로 섞다보면 저절로 으깨질 정도입니다.
뚜껑을 덮고 푹 익을 때까지 익혀주다가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줍니다. 도깨비 방망이가 없으신 분들은 한 김 식힌 후에 믹서에 갈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우유를 조금씩 넣어 가며 갈아줍니다. 우유는 너무 뜨거우면 단백질이 응고되는 성질이 있어 반드시 불을 끄고 넣어주세요. 우유도 1컵 반이 들어갔습니다. 생크림을 우유랑 섞어서 넣어도 되구요. 또는 우유 없이 생크림만 넣어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만드시면 되구요.
파마산 치즈 가루입니다. 없으면 생략해도 가능하나 넣어주면 풍미가 좀더 좋은 것 같네요. 파마산 치즈가루를 1큰술 넣어주고 소금을 톡톡 2번 넣어 완성합니다. 고구마가 달아서 설탕을 넣지 않았구요, 맛없는 고구마나 더 달게 드시려면 설탕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소금은 단맛을 더 상승시켜주기에 조금 넣어주면 더 달게 느껴지지요.
팬에 올리브유 반 큰술을 넣어주고 식빵 속살을 네모지게 잘라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고구마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등이 들어 있어서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며, 특히 폐암을 잘 예방하는 삼대 적황색 채소로 뽑혔답니다. 요즘은 고구마 종류도 다양하여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자색 고구마, 주황색이 나는 고구마 등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편안하게 하며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오장을 튼튼하세 해준답니다. 섬유질이 많이 배변을 좋게 하며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재료랍니다. 그러나 주성분이 당분이기에 비만증,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을 앓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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