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등갈비를 물에 담궈 놓고 핏물을 빼줍니다.
약 1시간정도 담궈 놓고 중간중간에 1~2번 물을 갈아 주시면 깨끗하게 핏물이 빠집니다.
핏물을 빼는 동안 재워 놓을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칼등으로 통마늘을 으깨어 주시고 생강도 역시 칼등으로 으깨어서 준비해 주었습니다. 즙이 빠져나가지 않게 다지지 않고 으깨어 줍니다.
핏물을 뺀 등갈비에 으깬 마늘과 생강, 그리고 대파를 넣어 줍니다.
파는 손가락크기만하게 썰어 주시면 되구요.
칼등으로 대파를 두드려서 펴지게 한다음에 썰어주시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잡내를 잡아주면서 연하게 만들기 위해서 마늘, 생강, 대파 말고 청주를 넣어 줍니다.
청주를 넣고 후추도 넣어 주세요. 그리고 간은 진간장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밑간을 한 등갈비를 잠시 재워 둡니다.
그래야 제대로 향도 베고 잡내도 사라지면서 육질이 부드러워 진다고 합니다.
냉장고를부탁해 이연복셰프의 기세등등갈비에는 함께 먹는 오이냉채가 같이 곁들여 지는데 그 오이냉채를 만들기 위해서 재료 준비를 합니다. 등갈비가 재워지는 동안에요.
오이와 양파는 얇게 채썰어 준비해 놓습니다.
물2 : 식초2 : 간장 1 : 설탕 1 비율로 냉채국물을 만들어 줍니다.
거기에 썰어 놓은 오이와 양파를 넣어 주시고 다진마늘도 넣어 줍니다.
잘 섞어서 차게 드시면 더욱 좋으니까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등갈비에 입혀줄 찹쌀을 물에 30분 정도 불려 놓아 주세요. 불린 찹쌀을 믹서기에 갈아주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불리면 찌고 나서 죽같이 될 수 있고 안 불리고 갈면 잘 안갈려질 수 있으니 최소 10분이상은 불려 주세요.
믹서기로 갈아낸 찹살이죠. 잘 갈렸습니다.
간 찹쌀에 고춧가루와 소금을 넣고 잘 섞어 줍니다.
밑간을 한 등갈비를 꺼내서 찹쌀옷을 입혀 줍니다.
파나 마늘이 같이 들어가도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같이 들어가면 찔때에 향이 베이니까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등갈비에 찹쌀을 꼭꼭 눌러 옷을 입혀 준 다음에 물을 적신 무명천을 찜통에 깔고 그 위에 등갈비를 넣어 줍니다.
저는 찹쌀이 쫀득하니 맛있을 것 같아서 남은 찹쌀을 모두 넣어 주었습니다.
찹쌀 먹는 맛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여기에 그냥 쪄도 되지만 저는 로즈마리가 있어서 로즈마리를 넣어 주었습니다. 향도 내주면서 누린내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으니까요.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찹쌀이 노릇노릇하게 쫀득하게 잘 익었습니다. 찔때에는 절대로 뚜껑을 열지 마시고 스팀이 되도록 30분 이상 쪄주세요.
이연복셰프님은 단 10분동안 쪄내셨는데 프프프로라서 그런 것이고 아마추어는 10분이면 어려울 것 같아서 30분이상은 쪄주었습니다.
진짜 보라양이 말한 것처럼 삼계탕향이 나기도 하네요. ㅋㅋ
잘 익었고 향도 엄청 좋습니다. 고춧가루 때문에 매콤한 향도 올라오면서 마늘향에 생강향 그리고 청주의 향도 향긋하게 나는데 전혀 전혀 네버~~~ 누린내나 잡내는 없었어요.
찹쌀을 먹어보니까 쫀득하고 이것만 먹어두 든든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30분이상이 흐른 후에 뚜껑을 열고 등갈비에 젓가락을 찔러보세요.
푹푹 잘 들어가면 잘 익은 것입니다. 저는 40분정도 푸욱 쪄주었습니다. 혹시 몰라서..........안익으면 낭패라서요. 그리고 그전엔 뚜껑을 열지 않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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