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료들을 잘 씻어서 손질합니다. 시래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시구요 부추와 방아도 적당하게 썰어주세요.
끓는물에 깨끗이 손질한 고등어를 넣고 푹 삶습니다 대략10분정도 고등어는 당일 사온 싱싱한 고등어로 사용하셔야 비린내 없이 맛있게 끓일 수 있답니다.
숙주는 한번 데쳐내어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고등어가 다 익으면 체에 받쳐서 손으로 살을 뽈가냅니다. 잔뼈 안들어가게 조심조심.
다른 분들 고등어 추어탕 레시피보니 다들 고등어 살을 믹서에 갈거나 잘게 으깨어서 끓이시더라구요. 저희 어머님 스타일은 이렇게 덩어리를 살려서 끓입니다. 먹을 때 고소한 고등어 덩어리가 씹히는 맛도 아주 좋고 국물도 탁하지않고 깔끔해서 저는 이 방법을 고수한답니다.
발가낸 고등어살들을 먼저 고아낸 고등어육수에 넣습니다.
그리고 발라져나온 뼈는 버리지마시고 다시 다른 냄비에다가 물을 더부으시고 곰탕처럼 20분정도 푹뼈를 고와내세요. 그러면 뽀얀육수가 진하게 우려져 나온답니다. 뼈 우린 육수를 고등어살이 든 냄비에 합쳐서 끓입니다.
데쳐놓은 숙주와 시래기와 된장또는 찌개용막장을 넣고 푹 끓여주세요.
데쳐놓은 숙주와 시래기와 된장또는 찌개용막장을 넣고 푹 끓여주세요.
막장을 넣고 충분히 끓이고 난 뒤에 마무리로 방아와 부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냅니다. 마늘은 나중에 먹기전에 넣을거라 미리 안넣어도 비린내안나고 괜찮습니다. 손질하기힘든 미꾸라지대신 구하기 쉽고 싼 고등어로 구수하고 진한 고등어 추어탕 한번 끓여서 드셔보세요. 개인적으로는 미꾸라지보다 훨씬 더 진하고 맛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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