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에서 스위트콘을 굵게 다져줍니다. 뭐 믹서에 갈아주어도 되구요. 양이 많지 않으므로 금방 다질 수 있어요. 그리고 통으로 나눈 건 위에 고명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옥수수를 다 다져 놓으면 나중에 무슨 죽인지 모를 수 있으므로 고명으로 옥수수알을 올려놓으면서 옥수수죽이라는 걸 표시하는 의미에 서죠.
1인분은 쌀 반 컵을 준비합니다. 많이 만들려면 용량을 다른 재료도 같은 비율로 늘려주세요.
쌀을 먼저 씻은 다음 찬물을 붓고 하룻밤 불려줍니다. 체에 걸러서 물기를 제거해주시구요.
쌀을 불린 물은 버리지 않고 죽에 그대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쌀을 깨끗이 씻어서 물을 부어주는 건 당연하겠지요. 쌀에 들어 있는 비타민은 수용성이므로 물에도 많이 녹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달군 냄비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불린 쌀을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잘 저어가며 볶는 것이 중요하구요. 쌀 불린 물을 350ml 를 붓고 저어줍니다. 굵게 다진 스위트콘을 넣어주고 계속 저어줍니다. 이 때 불을 줄이시구요.
호박은 색상 때문에도 넣어주는데요. 애호박보다 색이 진한 돼지호박이 색감은 더 예뻐요. 브로콜리, 실파, 시금치 등등 파란 채소들을 대신 넣어주어도 좋아요.
돼지 호박 다진 것도 넣어주고 고루 저어준 후에 뚜껑을 잠시 닫아서 쌀알이 푹 퍼지도록 하는 것도 좋답니다. 소금 1작은술로 간을 하고 완성합니다. 참기름을 다시 추가로 넣어주어도 좋구요. 전 참기름을 볶을 때만 넣고 생략하였답니다.
그릇에 담아주고 스위트콘을 고명으로 올려주면 완성입니다. 스위트콘맛이 달기 때문에 아주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구요. 그렇다고 많이 달지는 않으니 안심하세요. 간을 조금 약하게 하고 김을 잘라 넣어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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