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가루와 분당을 한 볼에 넣고 주걱으로 잘 섞어준 다음 고운 체에 2번쯤 내려줍니다. 체를 흔들지 말고, 손으로 지긋이 눌러 내려준다는 느낌으로 체질합니다.
머랭을 올립니다.
한 볼에 계란 흰자를 넣고 50%정도 거품을 냅니다.
50%머랭이 만들어지면 설탕의 1/2을 넣고 중속으로 거품을 올립니다,. 한방향으로 꾸준히 휘핑하면서 나머지 설탕도 조금씩 넣어 윤기나는 거품을 만들어요
단단하고 윤기나는 머랭 완성했습니다. 마카롱을 만드실때 머랭을 단단하게 올려야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답니다.
이제 체질해 둔 가루 재료에 만들어둔 머랭을 1/2씩 넣으면서 잘 섞어줍니다. 이 과정을 마카로나주라고 하는데요.
마카로나주를 할때는 가루쪽에 머랭을 넣지 말고, 머랭쪽에 가루를 1/2씩 나누어 넣어주세요.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마카로나주는 반죽을 볼에 폈다 모았다를 반복해서 기공을 없애고, 반죽을 윤기나게 만드는 과정이에요.
반죽을 두개로 나누고, 원하는 아이싱컬러를 이쑤시개로 찍어 반죽에 넣어요. 저는 헨젤과 그레텔속의 파란색 머핀을 생각하면서 좀 더 진하게 컬러를 넣었어요.
반죽완성되었어요.
아이싱컬러는 머랭단계에서 넣어줘도 되고, 마지막에 넣어도 상관없어요.
원형깍지를 끼운 짤주머니에 반죽을 각각 나누어 담아요. 이제 오븐팬에 반죽을 짜면 된답니다.
하나는 실리콘 패드에, 나머지는 종이호일에 반죽을 짰습니다. 반죽을 짜고 난 다음에는 팬의 바닥을 손바닥으로 살짝 쳐서 반죽을 펴주는 작업을 거칩니다. 반죽은 지름 3~4cm정도로 짜주면 되지만, 좀 더 커도 상관없어요. 다만 크기가 커지게 되면 굽는 시간을 약간 조절해야겠죠.
마카롱반죽을 짜고 30분~1시간 정도실온에서 말려줍니다. 반죽 상태나 습도가 중요하지 상황에 맞게 시간을 조절해가며 말려주세요. 손으로 윗부분을 만져 뭍어나는 것이 없이 꾸덕하게 마르거나, 윗부분을 손가락으로 쓱~ 스쳤다 뗐을 때 살짝 들어갔던 반죽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면 다 마른 거랍니다.
160℃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150℃로 12분간 구워주면 되는데요. 이 때 굽는 온도와 시간은 각자의 오븐 컨디션에 따라 다르니 너무 큰 의미는 두지 마세요.
삐에가 올라옵니다.
삐에는 꾸덕하게 마른 껍질을 수분이 뚫고 나오지 못하면서 옆부분으로 반죽의 일부가 삐져 나오면서 생기는데요. 삐에가 나오지 않는다면 건조가 덜 된 거라고 볼 수 있어요.
마카롱을 오븐에서 꺼내 충분히 식은 상태에서 분리하여 식힘망 위에 올려주세요.
오늘은 디프로매트 크림을 만들어볼게요. 디프로매트 크림은 커스터드크림과 휘핑한 생크림을 1:1로 섞어 만드는데요. 비율은 취향껏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미리 만들어둔 커스터드 크림과 생크림을 함께 섞어줍니다. 저는 커스터드 크림을 좋아하니 커스터드의 비율을 좀 더 높였답니다. 생크림 100g과 커스터드 크림 150g을 섞어주었어요~
디프로매트 크림 완성입니다. 그냥 커스터드보다는 좀 더 달콤하면서 생크림의 풍미가 아주 잘 느껴지는 중독성강한 크림이예요.
마카롱을 조립합니다. 일회용 짤주머니에 크림을 넣고 마카롱 코크에 크림을 짭니다.
조립이 끝났습니다.
속이 꽉 찬 마카롱이 완성되었어요.
반죽이 너무 질면 마카롱이 흐르기 때문에 반죽되기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반죽을 완전히 건조하지 않으면 윗부분이 터지거나 갈라지게 되요. 또한 재료는 언제나 신선한 것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기본 반죽만 잘 익혀도 실패없는 마카롱을 만들 수 있답니다.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