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군 팬에 버터를 넣고 녹여준다. 식용유나 올리브유로 해도 무방하지만 버터의 그 고소한 풍미를 따라 갈 순 없다.
버터를 녹인 팬에 채썬 감자를 넣고 볶는다.
감자는 익기전에 금방 타버리기 때문에 물을 약간 넣어서 삶듯이 볶아주면 많이 타지 않고 감자를 익힐 수 있다.
물이 졸아들면 후추를 솔솔 뿌려준다.
그리고 살살 더 볶아주면 감자는 다 익었다.
이번에는 식용유 두른 팬에 다진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양파에도 후추는 빠질 수 없다. 후추 팍팍 뿌려서 슬렁 슬렁 볶아준다.
양파가 살짝 노르스름 해지면 썰어둔 토마토를 넣어 볶아준다. 토마토는 으깨면서 볶아주는게 포인트다. 단단한 토마토라 그런지 수분이 별로 나오지 않아서 양파가 타고 있었다. 그래서 물을 약간 부어주었다.
토마토가 어느정도 흐물거리에 익었을때쯤 버터에 볶은 감자를 넣고 함께 볶아준다. 이 때 토마토와 양파에도 버터의 향이 베인다.
껍질 벗겨놓은 삶은 고구마는 이렇게 꾹꾹 눌러서 으깨준다. 팬에 으깬 고구마를 깔고 그 위에 토마토와 양파, 감자 볶은 걸 올려준다. 이때는 팬에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준다.
이렇게 고구마 위에 볶은 채소들을 올려 준다. 여기서 달걀을 2개정도 풀어서 골고루 스며들게 부어주는게 좋다. 달걀의 점성이 재료들이 붙을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엔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준다. 명색이 떠먹는 피자인데 피자의 생명은 치즈다. 그리고 마지막엔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준다. 명색이 떠먹는 피자인데 피자의 생명은 치즈다.
이제 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기만을 기다리면 된다. 달걀을 넣은 경우에도 치즈가 녹을 정도면 달걀도 어느정도 익었을테니 봐가면서 시간을 조절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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