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감자가 참 맛나지요잉~~
먼저 감자와 청양고추를 루비씨가 썰어븐 정도 크기로 준비해주시고요,
무도 적당량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놓습니다.
애호박이 몸에 좋은거 다덜 아시죠?
요것도 이삐게 썰어놓고요.
이제 멸치육수를 내러 가십시닷!!
냄비에 머그컵으로 물 3컵을 부은뒤
국멸치 큰놈 5마리 준비해서 찬물에 넣고 10분정도 팔팔 끓여
뽀얀물이 나오면 멸치를 건져줍니다.
여기서 잠깐!!
다시마를 같이 넣으셔도 되는디 다시마같은 경우는 끓여불면 떫은맛이 나온께
끓는 물에 넣고 불을 끈뒤 우려줘야 합니다.
루비씨는 그래서 귀찮은께 다시마 뺏어유 ㅋㅋㅋㅋㅋ
아따!
편하게 갑시다잉~
루비씨 팁!!
킥포인트~~
루비씨는 이렇게 뽀얗게 나온 육수에 된장을 바로 풀지 않아용~~!!
보통은 이상태에서 된장을 먼저 풀고 야채를 넣어주시는디요,
루비씨는 야채를 먼저 넣고 우릴껍니다.
요 차이는 뭘까요??
된장국을 끓일때 가벼운 맛이 많이들 나시죠잉??
요렇게 야채를 충분히 끓이고 나중에 된장을 풀면 야채육수의 풍미를 느껴서
더 구수한 맛이 나부러융~~^^
서양식 스튜도 그러자나융 ㅋㅋㅋㅋ
자~~!!
야채 넣는데는 순서가 있습니다.
잘보세유~~
일단 먼저 감자와 청양고추를 넣어융.
감자는 포슬포슬 익어야 맛난께 먼저 넣고 청양고추는 매콤한 맛이 우러나야한께
같이 넣는겁니다요.
무도 같이 넣어주세요.
무는 시원한 감칠맛을 주니께 좀 우려줘야것죵~~
다진마늘도 반숟가락 넣고요.
그런다음 바글바글 센불에 10분정도 끓여주시와요.
요로코롬하면 멸치육수와 야채육수가 만나서 진한 감칠맛이 나오죵.
국물에 청양고추의 매콤함도 잘 배이고용.
야채가 거의 다 익었을때쯤 된장 2아빠숟가락을 크게 떠서 육수에 풀어줄건디요,
채망에 잘 개워서 찌꺼기는 버려주세용~~
그래야 맑고 고운 국물이 되것지요^^
인자 된장 풀어진 국물을 5분만 더 끓여줄건디요,
요때 맛을 좀 봐서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샴.
된장을 너무 풀면 그거이 찌개제 국이간디요~!!
저렇게 거품올라오는건 걷어주심 더 깔끔하것쥬??
5분정도 끓였음 다 됬네융.
대파 송송 자른거 넣고 바로 불 꺼붑니다.
파는 금방 익기도하지만 오래익힘 파향이 날아간께
바로 불 끄는겁니다용~!!
맑은 된장국이 완성됬습니다.
된장국 참 쉽지요??
쉽지만 그 맛이 중요한거죠.
물론 된장국은 된장맛이 좌지우지하지만
우리집 된장이 맛이 없을수도 있자나유.
맛없다고 버려부러요??
야채순서만 바꿔 넣어도 맛이 틀린디 ㅎㅎ
땀 많이 흘리는 여름엔 된장국에 밥한술 말아 열무지 얹어묵음 장땡이죠.
풋고추도 된장에 찍어묵고요~~
전라도언니루비씨는 또 쉽고 맛난 집밥레시피로 돌아올께유 ^^
된장풀기전에 육수에 야채를 먼저 넣고 끓이세요.
야채맛이 많이 우러나와 국물에 감칠맛이 더해집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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