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은 여러번 씻어낸 후 물에 30여분 정도 불린다
불리는 물도 콩을 삶을 때 그대로 사용할 것이므로
생수나 정수를 사용한다
물의 양은 콩이 500그램이므로 물도 500밀리를 넣어 불렸다(계산하기 좋게^^)
콩 불릴 때 다시마와 우엉차의 우엉 2쪽을 넣어 불렸다
30여분 정도 불린 후, 콩과 불린물, 다시마와 우엉을 모두 냄비에 붓고
거기에 500밀리의 정수를 더 넣어 끓인다
콩 삶은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은 약불로 낮춘다
건져낸 다시마는 잘게 썰어 다시 넣어 콩과 함게 졸여준다
양조간장 9~10큰술과 설탕도 1~2큰술정도 넣어
계속 약불에서 은근히 졸인다
요즘 유행하는 맛간장으로 졸일 때는 물을 조금 적게 잡고 설탕양을 줄여야 하며
대신 처음에 콩불릴 때 좀 더 오래 불려야 한다
양조간장을 줄이고 국간장을 한두 큰술 넣어주는 것도 어른 입맛엔 괜찮다
국물이 졸아드는 기색이 안 보여서(하여튼 성질이 급하긴;;)
불을 세게했다 줄였다를 반복하며
졸이기를 2,30여분 했던가...마침내 내가 원하는 적절한 국물이 남았을 때
생강청 1작은술을 넣어 섞은 후 불을 끈다
생강청은 나의 선택이고 생강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넣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생강향이 살짝 풍길 때의 그 고급진 맛을 아신다면...암튼 선택은 자유!
마지막으로 꿀이나 올리고당을 휘리릭 둘러주고 통깨도 넉넉히 넣어 잘 섞어준다
냄비뚜껑은 덮지 않고 졸여야 콩물이 넘쳐흐르지 않아요
밑반찬에 윤기낸다고 식용유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넣지 않고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넣어주면
충분히 윤기가 흘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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