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은 전 간편하게 매운 갈비 양념을 이용해요. 두 스픈 정도 넣고 고춧가루와 올리고당을 추가해서 넣어요. 매운 걸 좋아하면 양념을 더 넣어도 좋구요.
물을 반컵 정도 넣고 간이 배이도록 졸여줘요.
거의 물기가 없는 정도로 졸이면 되요.
김을 반으로 잘라서 밥을 두수저 정도 올려서 얇게 깔아줘요. 어묵은 2~3개 정도 올리고 쇠젓가락을 안쪽에 넣고 말면 땅땅하게 말 수 있어요. 비닐장갑을 끼고 엄궁르 줌심으로 동그랗게 먼저 말고 굴리듯 말아도 되구요.
양이 적다보니 여러 가지 맛으로 준비했네요. 왼쪽은 시판하는 유부초밥 세트에서 배합초를 빼고 참기름, 소금, 양념가루를 넣고 잘 비빈 후 집에 반찬으로 있던 우엉채조림을 다져서 섞어준 후 유부 주머니 속에 쏙 넣었어요. 가운데는 어묵 돌돌이 김밥이구요, 오른쪽은 그냥 집에 있는 스팸 굵게 채썰어 볶고 세줄 남은 단무지도 비슷한 크기로 썰고 계란 2개 풀어서 두툼하게 지단 부쳐 넉넉히 넣고 돌돌이김밥처럼 말았어요. 경주 교리김밥이 이거랑 비슷하더라구요. 계란을 맛소금으로 간하면 딱 비슷한 맛이 나요. 요건 나중에 다시 시도해 보려구요.
모두 하기 힘들면 매운 어묵 돌돌이 김밥과 샌드위치 정도만 준비해도 간편하게 나들이 갈 수 있어요. 한가지를 불에 올려 놓으면서 다른 것을 준비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답니다. 재료가 다 갖춰지지 않아도 집에 있는 것을 이용해서 만들어 보세요. 단무지가 없으면 안 넣으면 되구요, 햄이 없으면 넣지 마세요. 냉장고 속 재료를 충분히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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