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가루 300g과 색색의 고물을 준비했어요. 300g정도면 3~4명분 정도 한 접시가 나와요.
물을 끓여서 찹쌀가루에 조금씩 넣어가며 익반죽을 합니다. 자꾸 치대다보면 질어지니 처음부터 물을 확 붓지 말고 한 스푼씩 넣어가며 반죽합니다. 저는 뜨거운 물 11스푼을 넣었어요.
반죽을 다 끝내고 랩을 씌워놓고 조금씩 떼어 경단을 빚습니다. 빚는 동안 반죽이 마르거든요.
경단 속에 들어갈 팥앙금을 미리 동글동글 빚어두었어요.
찹쌀반죽을 떼어서 가운데 팥앙금을 넣고 동그랗게 빚어둡니다. 팥앙금을 넣을때는 젓가락으로 집어서 넣어야 경단표면에 팥물자국이 나지 않습니다.
너무 작아도 그렇고, 너무 크면 보기 좋지 않아요. 적당한 크기로 알맞게 빚습니다. 크기가 너무 크면 끓일때 무거워서 위로 뜨지 않을 수도 있어요.
물이 끓어오르면 빚은 찹쌀경단을 넣어요. 처음에는 이렇게 가라앉아요. 가만두지 말고 골고루 잘 익도록 살살 저어줍니다. (냄비에 물의 양이 너무 적으면 시간이 오래걸리니 조금 많이 잡도록 하세요.)
시간이 몇분 경과하면 이렇게 위로 동동 뜹니다. 찹쌀이 모두 익은거에요.
익은 찹쌀경단을 조리개로 건져서 찬물에 퐁당 빠트렸다가 다시 건져서 물기를 뺍니다. (뜨거운 찹쌀경단을 식혀서 서로 붙지 않도록 해주는거에요.)
한 개씩 고물이 묻히면 끝. (찹쌀이 너무 부드러워 손으로 집으면 모양이 일그러집니다. 고물을 묻힐때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가면서 묻혀주세요.)
색색의 고물을 묻히고 밤과 대추를 잘게 다진 것으로 밤과 대추경단도 만들어 보았어요. 밤대추경단은 밤과 대추가 잘 붙도록 경단에 꿀을 묻히면 됩니다.
집에서는 보통 카스테라가루를 냉동실에 살짝 얼렸다가 윗쪽 색이 짙은 부분은 잘라내고 강판이나 컷터기에 갈아서 가루를 내는데요. 인터넷사이트에 가보면 이렇게 여러색의 카스테라가루를 팔더라구요. 명절이나 생일, 혹은 선물하시려면 많이 만드셔야 하니까 구매해서 쓰시면 편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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