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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기분 완전 우울해주시는 날이다...
기분좋게 발렌타인데이 스페셜로 달콤한 Cream buree 맛이 나는 아이스크림을 넣고,
초코렛 쉬트에 바나나를 넣고 아이스크림 롤 케익을 만들고 팠지만...
오늘 나의 럭이 문제인지? 왜 이리 꼬이는지... 처음엔, 흰자 머랭을 내야 하는 계란 흰자에 노른자가
퐁당 들어가는 바람에, 재료를 모두 버렸고, 두번째에야 쉬트를 제대로 구울수 있었다.
세번째는 몇일전부터 먹고팠던 식빵... 간만에 구워보자 싶어 반죽을 하는데 이번엔 지대로
스탠드 믹서가 서버렸다... 약 3년간 남들이 10년 돌린만큼 돌렸겠지만... 하여간에 스탠드 믹서는
고장으로 이젠 쓰레기통으로 고고 해야 할 신세... ㅠㅠ 네번째는 아이스크림까지 잘 바르고
롤도 대충 잘 말았는데.... 냉동실에서 1시간 정도 넣어두었다가 꺼내서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쉬트가 유산지에 들러 붙어서 절대로 떨어져 주지 않으시는 이 시츄애이션... 정말 오늘 썸띵이
있는 요상한날.... 다섯번째는 어제 아마존에 다른걸 써치 하다가, 키친 애이드 스탠드 믹서
프로 600이 엄청 나게 싸게 나온것을 보고, 사고픈 맘이 굴뚝 같았지만... 아직 돌아가주시는
나의 스탠드 믹서를 생각하야 걍 넘어갔구만... 오늘 갑자기 서고 나서, 다시 그 가격을 써치
해보았지만... 이미 $100 이상 가격이 올라버린 상태... 정말 여러가지로 썸띵이다... 왜 이러냐구..
오늘 발렌타인데이 스페셜로 올리려고 했던 메뉴는 사라지고... 그냥 초코렛 스폰지 + 크림 브레맛
아이스크림 + 바나나 썸띵이 만들어졌다.... 아무리 썸띵이여도, 발렌타인데이에 먹음 맛은 좋을듯...
촉촉하게 젖어들은 초코렛 스폰지에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에, 시원한 달콤함의 극치.....
달콤함이 트리플이라서 더욱 좋은 발렌타인데이 썸띵... 요기에 따뜻한 트러플 티를 곁들이면
트러플 티의 깊은 초코렛의 맛이 고급스럽게 묻어나는 따뜻한 티에 시원한 트릿을 같이 먹음,
차갑고 따뜻한 오묘한 조화가 더욱 좋다... 롤 케익 모양이 아름답게 잘 살아주었음 정말
환상적이였을텐데... 정말 맘이 아프당... ㅠㅠ
재료 : 밀가루 32g, 코코아 가루 8g, 설탕 70g, 버터 25g, 계란 3개, 바나나 1개, 아이스크림 파인트 1통
만들기 :
달콤한 맛이 트리플... 발렌타인데이 썸띵.... ㅋㅋ
오늘 나의 스탠드 믹서는 마지막 식빵 반죽을 하다가, 장렬히 멈춰 버렸다... 정말 속상한 일이 아닐수
없다... 식빵 반죽 하다 멈춰버려서, 마무리는 손반죽으로 하는데... 도대체 몇년만에 해보는 손반죽
인지?? 빵 반죽 할때 손으로 반죽하시는분들... 진짜 존경스럽습니다.... 스탠드 믹서가 멈추기 전
반죽을 반 이상 해준 나의 마지막 식빵.... 아기 엉덩이 처럼 잘도 부풀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멈춰버리니, 정말 넘넘 속상하다... ㅠㅠ 새로운 스탠드 믹서가 사고파서..
좀 멈춰주었으면, 맘속으로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빨리 실현될줄이야... ㅠㅠ
등록일 : 2008-01-30 수정일 : 201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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