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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비가 촉촉하게 내렸어요 ~ 이번엔 진! 짜! 봄비가 맞는거겠죠? ㅎㅎㅎ
저번주 토요일에는 날씨가 좀 풀리는가 싶더니 ㅠㅠ 다시 추워졌다는...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 벚꽃놀이 가게요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맘 때 쯤이면 할머니가 해주던 냉이무침이 생각나요 ㅠㅠ
중,고등학교때 할머니가 캐온 냉이로 무침, 된장찌게 등등 해서 아침을 차려 주셨었거든요 ~
그때는 어려서 인스턴트 음식, 밖에서 사먹는 길거리 음식이 더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할머니 손맛이 담긴 .. 그 .. 맛이 있는데 !! 어딜가도 그 맛은 못 느껴보네요
맛있다고 소문난 식당같은 곳에서 냉이무침을 다 먹어봐도 할머니가 해주시던 그맛이 아니예요 ㅠㅠ ㅎㅎ
이번 주말에 집에 가면 너무나 그리운 할머니표 냉이무침을 해달라고 해야겠어요 !!!!!!!!!!!!!!
봄에 먹는 냉이에는 비타민이 많아서 춘곤증을 몰아내는데 좋다고 하니까 여러분도 만들어 드셔 보세요
< 재료 >
냉이한줌, 소금, 고추장, 된장, 다진마늘, 참기름, 매실청, 깨소금
< 조리시간 >
20분
< 조리순서 >
① 냉이 손질하기
② 끓는물에 데치기
③ 양념장 만들기
④ 맛있게 무쳐 먹기 ~
짜잔~! 퇴근길에 시장에서 한봉지에 2,000원 주고 산 "냉이"입니다! ㅎㅎ 냉이냄새 너무 좋아요 ~~
제일 먼저 손질을 해주셔야 해요 ~ 흙이 묻어있으니까 꼭 손질해주세요 !
특히 ! 저부분 ~ 동그랗게 표시한 부분 보이시죠? 뿌리와 잎사귀가 만나는 부분 !!
저기에 흙이 많이 껴있어요 ~ 칼로 긁어주시고 잔 뿌리도 제거해주시면 ~ 깨끗해진답니다
그리고 냉이 잎 중간중간 검게 변해 시든것들은 떼어내 주세요 ! ㅎㅎ
손질을 끝낸 후 찬물에 담가 여러번 행궈 주세요 ! 뽀얘지지 않았나요?? ㅎㅎ
냉이 손질을 처음 해봤는데 ... 이렇게 힘든건 줄 몰랐어요 ................
하지만 손질하는 내내 향긋한 냉이냄새를 실컷 맡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뭔가 봄냄새 같고... 몸이 정화되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힘들게 손질을 마친 냉이는 끓물에 소금 1/2스푼 넣고 살짝 데쳐냅니다.
끓는물에 데쳐낸 냉이는 채에 받쳐 찬물에 빠르게 행궈주세요 ~
물기를 꼭 짜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 저는 길게 올려 놓고 3등분을 했습니다 ! 냉이는 준비가 다 끝났으니,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1스푼, 된장 1/2스푼, 다진마늘 1스푼, 참기름 1스푼, 매실청 1/2스푼, 통깨 1스푼 자! 이제 ~ 믹싱볼에 양념장과 손질해서 데쳐낸 냉이를 넣고 슥슥 버무리기만하면 된답니다 조물조물 골고루 양념을 묻혀주세요 ~~ 버무리다가 몇 개 집어먹었습니다 ㅎㅎㅎㅎ 처음치고는 나름 먹을만 한거같아요 !! 뿌듯뿌듯 딱 한접시 나오네요 ㅎㅎ 역시나 할머니가 해주시던 맛은 안나지만 ㅠㅠ 밥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 이번 주말에는 집에가서 할머니표 냉이 무침도 먹고 ~ 비법이 무엇인지도 꼭!!!!! 배워와야겠어요 ~ ㅎㅎ http://blog.naver.com/hanami75/110162789044 (많이들 방문해 주세요..)
등록일 : 2013-04-30 수정일 : 201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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