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껍질에 쏘옥~! 부드럽고 달콤한 단호박 크림 파스타 >.<

학교다닐 때 공모전이나, 과제때문에 일주일에 6일은 밤샘작업을 할정도로 새벽을 거의 뜬눈으로 지냈었어요

그때는 마감시간에 대한 압박감과 ..... ㅎㅎ 다음날 교수님은 크리틱시간에 무슨 말씀을 하실지 ........

이런 복잡미묘하고 걱정되고 답답한 심정이 겹쳐서 불안해지면 느끼한게 먹고싶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새벽에 같이 작업하던 친구들과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먹고는 했어요 ㅎㅎ

새벽에 크림 파스타를 파는 곳은 없고 그때는 1분1초가 아까웠던 시절?ㅎㅎㅎㅎㅎ 이라서 ....

대충 크림스프를 물에 풀어서 우유랑 치즈만 넣고 급하게 만들어 먹었었어요 허겁지겁 ㅋㅋㅋ

그래도 나름 크림파스타 맛이 나더라구요 ~ 치즈를 2장 넣어주면 더더더 느끼해지고

가뜩이나 아까운시간에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배채우기엔 딱이었죠 ㅎㅎ

그리고 오늘은, 왠지 느끼한게 확 땡기고, 먹고싶은 날 있잖아요 ㅎㅎ 그런 날이었어요 ~

그리고 술은.......... 빠질 수가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Bree라는 미니와인인데 맛도 괜찮고 ㅎㅎ 와인글라스로 가득히 딱 한컵 나와요 !

적당히먹기엔 아주 좋은 사이즈네요 ㅎㅎ 병이참 예쁘죠? 디자인상을 받았다는 와인입니다!

어쨌든 이제 단호박 크림파스타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추억도 되살릴겸... 크림파스타나 만들어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퇴근을 하는데

시장을 지나는 도중....... 단호박이 너무너무 예쁜거예요 ~ 색깔도 모양도! 망설이지 않고 얼른 샀죠 !!

그래서 만들어본 "단호박크림파스타" 입니다 !! 

< 재료 >

단호박,브로콜리,양송이버섯,양파,달걀(노른자),파스타면,베이컨,치즈,생크림,우유,파슬리가루

< 조리시간 >

20분~30분

< 조리순서 >



① 단호박 뚜껑을 열어 속 파주기

② 파스타 속재료 손질하기

③ 파스타면 익히기

④ 생크림과 단호박 파낸 속 섞어 믹서기에 갈아주기

⑤ 후라이팬에 모든재료 넣고 조려주기

단호박은 윗부분을 자른 후 속을 파내줍니다.

그냥 자르면 잘 안잘리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2분정도 데워준 뒤에 자르면 어렵지 않게 자를 수 있습니다 

뚜껑을 연 단호박의 속을 파내주세요.  2단계에 걸쳐 속을 파낼거예요 ~! ㅎㅎ

숟가락으로 살살 긁어서 씨는 버리고,

다시 한번 껍질에서 0.5cm정도 남겨둔다고 생각하고 단호박 속을 파내세요.

파낸 단호박 속과, 껍질은 잘 둡니다 ! 

단호박 속은 소스와 함께 쓰고, 껍질은 파스타를 담을 접시로 쓸거예요 

브로콜리는 끓는물에 익혀주세요. 사진에 있는 저 많은 양을 다 쓰진 않을거예요 !

익히는김에 한번에 익히려고 ................. 조금만 쓰고 나머지는 초장에 찍어먹을생각입니다 ㅎㅎㅎㅎㅎ

양송이버섯은 2개정도, 양파는 반개정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

베이컨은 잘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살짝 익혀주세요 ^.^

파스타면은 끓는물에 삶아준뒤 채에 받쳐놔주세요 ~

차가운물로 행구면 안되요 !!ㅎㅎ

면이 삶아지는 동안 아까 미리 파두었던 단호박속과 생크림150ml정도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세요 !

소스로 쓸거예요 

 이제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양파와 브로콜리 버섯을 넣고 양파가 익을때까지 볶아주세요 ~!

적당히 익은것 같으면 ~ 믹서기에 갈았던 단호박과 생크림을 부어주고, 우유 250ml를 부어줍니다.

그리고 달걀은 노른자만 걸러내어 치즈 한장과 함께 넣어줍니다 !

이제 소스가 완성 되었어요 >.< 벌써부터 담백한 냄새가 올라오네요 ! ㅎㅎ

준비된 파스타면을 넣어주세요 ~! 이제 조리기만 하면 됩니다 !

크림파스타가 완성되어가는 동안 ! 단호박을 쪄줘하는데,

저희집엔 오븐도 없고, 찜기에 찌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번거롭잖아요 ㅎㅎ

그래서 저는 랩을 씌운후 전자렌지에 5분간 돌려주었습니다 !

아주 잘 익었어요 >.<

단호박을 전자렌지에 돌려주는 동안! 단호박 파스타는 완성되었습니다 

노란빛이 돌아서 더더 맛있어 보여요!

완성된 크림파스타를 속을파낸 단호박그릇에 담아주고, 파슬리가루를 살살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느끼하지 않고 아주 부드럽고 담백해요 ! 일반 까르보나라 처럼 느끼한거 싫어하시는 분에게 강추입니다 ㅎㅎ

http://blog.naver.com/hanami75/11016144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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