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파래전,
파래가 자그마하게 뭉쳐 놓고 4뭉치에 천원 하더라구요. 이물질 골라내며 잘 씻은뒤 물기를 꼭 짜주고 길이를 아주 짧게 잘라 줍니다, 새우살도 듬성 듬성 다진뒤 잘 섞어 줍니다, 이때도 재료의 양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거...... 파래전 부칠때는 손이나 스푼으로 적당량을 떼어 팬에 넣고 스픈으로 살짝 눌러 모양을 잡아 부치면 됩니다,
북어채는 길이를 짧게 잘라 믹어기에 갈아 주고 감자도 채칼로 가늘게 채썰었어요.
그리곤 호박전과 마찬가지로 모두 섞어 주었죠. 북어양이나 계란등 이런 저런 재료들의 양이 적확할 필요는 없어요. 색깔이 좀 너무 밍밍할꺼 같아서 부추를 송송썰어 살짝 넣어주어봤어요 그리곤 마찬가지로 한스푼씩 떠서 부쳐 줍니다, 여주댁의 창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요?
급해서 팬 2개 놓고 부치다 보니 그리 얌전하게 부쳐지지 않았네요. ** 전을 부칠때는 허둥대지 말고 차분하게 부칩시당
말이 삼색전이지 색깔 구별이 쫌 모호 하죠? 그냥 삼미전이라고 할까요?
세가지전 모두 맛은 아주 좋았다는거..... 초간장 살짝 곁들여 놓기는 했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아요. 파래전이 살짝 너무 부쳐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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