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찬물에 반나절 이상 사골을 담가 두고 핏물을 빼 줍니다. 그런다음 센불에 우르르 끓인 다음 물을 비우고 불순물은 깨끗이 씻어내고 다시 물을 넣어 중간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고 나면 불을 줄여 약한불에서 5~6시간 끓여 줍니다. 오래 끓이면 끓일수록 뽀얗게 잘 우러 나와요.
뽀얗게 끓인 사골곰국을 차갑게 식히면 위에 기름이 하얗게 굳어요. 그 기름을 다 제거해주고요.
기름을 걷어낸 곰국을 다시 끓이면 또 투명한 기름이 위에 뜨는데 바글바글 끓을때 한쪽으로 모이면 기름을 다 걷어내 줍니다.
뽀얀 사골 곰국을 먹기위해서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드디어 진하게 우러나온 사골곰국을 먹어보게 되었어요. 대파와 후추가루 솔솔 뿌려 준비했어요.
냉동실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조랭이떡을 꺼내서 떡국도 끓여 봤어요. 고명으로는 간단하게 황백지단만 준비했어요~
뽀얗게 잘 우러난 곰국이 바글바글 끓을때 떡을 넣고 떡이 끓어 오르면 소금으로 간 맞추기만 하면 완성이예요. 국물이 준비되어 있으니까 너무 간단하게 완성이 되었어요~
떡국에 지단 올리고 대파 띄우고, 밋밋해 보이던 떡국이 알록달록해지니까 더 맛있게 보이죠.
국내산 육우란? 육우란, 국내법상 한우고기와 젖소고기를 제외한 모든 쇠고기를 의미하지만, 대부분 고기 생산을 주 목적으로 사육된 얼룩소 수소를 말합니다. 얼룩소(홀스타인 종)가 수송아지를 낳으면 한우와 같이 전문적인 사육 방법으로 비육시켜 전문고기소인 '육우'가 되고, 암송아지를 낳으면 우유를 생산하는 '젖소'가 됩니다. 육우는 국내에서 태어나 국내 육우 농가에서 한우와 같은 환경과 방식으로 사육 되었으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국내산 쇠고기 자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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