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의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한번 내린 후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해주세요. 익반죽 할때 처음에는 숫가락으로 뒤적뒤적 섞어주다 손으로 반죽하시면 많이 뜨겁지 않아요. 물은 한번에 넣지 마시고 조금씩 추가해 가면 적당한 반죽을 맞춰주셔야 해요.
5분정도 반죽을 치대다 보면 손목이 좀 아프실 꺼에요. 그럼 잠시 젖은 면보로 덮어 놓고 반죽을 숙성시켜주세요. 그러면 훨씬 반죽이 잘 된답니다.
반죽이 숙성되는 동안 진달래는 사용할 분량보다 서너개쯤 더 해서 손질해주세요. 손질할때도 그렇고 진달래 입이 연해서 찢어지기 쉽워서랍니다. 진달래는 속에 꽃술을 다 제거한 후에 넓은 그릇에 물을 받아 두세번 정도 살살 씻어주세요. 그리고 씻어 놓은 진달래는 한 송이씩 잘 펼쳐 체에 널어 물기를 제거해 주시면 손질 끝
숙성시킨후 10~15분 정도 더 치대 말랑해진 반죽은 같은 크기로 분할해 주세요. (저는 26~28g 정도로 딱 10개 나왔어요.)
분할 한 반죽은 동그랗게 둥글린 후 손바닥에서 살살 눌러 직경 5cm 정도로 납작하게 성형해 주세요. 항상 성형하는 동안은 나머지 반죽은 젖은 면보로 덮어 두셔야 마르지 않아요.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팬이 달궈지면 약불!로 완전히 낮춘 후 반죽을 올려주세요. 이때 손으로 살살 눌러가며 모양을 다시 한번 잡아주시면 화전이 이뻐져요. 주의 하실 점은 반죽끼리 절대절대 붙으면 안된다는거 찹쌀이라 정말 떡이 될수가 있어요.
찹쌀 반죽은 익으면 위에 사진처럼살짝 부풀어 오르면서 색깔이 투명해져요. 한 쪽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다른 면을 익혀주세요.
다 익으면 꺼내 꿀물을 앞뒤로 발라 주세요.
마지막으로 손질한 진달래를 떡에 살포시 올려 살살 눌러 붙여주면 화전 완성! 책 을 보면 보통 떡 한면을 굽고 뒤집어 익힐때 꽃을 올려 익히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떡에 열기 때문에 꽃 색깔이 쉽게 바래 버리고 진달래의 새콤한 끝맛도 느끼기 힘들답니다. 떡에 되직한 꿀물을 바른 후라 손으로 진달래를 살살 붙여주면 떨어지지 않고 아주 잘 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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