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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쟁이

카레잡채 & 꽃빵

중국요리에 고추잡채라는 요리가 있잖아요. 주로 굴소스를 넣어서 만드는데, 저는 카레를 넣어 만들어 보았어요. 물은 전혀 넣지 않고 카레만을 넣어서 만들었더니 농도도 딱 알맞고, 살짝 짭짤한것이 좋더라구요 여기에 담백한 꽃빵과 같이 먹으니 의외로 정말 맛있어요.
4인분 60분 이내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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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채소는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후 모두 채썰어 줍니다.
건표고버섯은 뜨거운물에 담구어 불리고, 양송이 버섯도 모양 그대로 썰어줍니다.
후라이팬에 채썬 돼지고기를 넣고 청주를 부어서 잠시 둡니다. 여기에 들기름, 식용유를 각각 1큰술씩 부은후 다진마늘,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어 줍니다. 불에 올려 볶아 주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간장을 1큰술 넣어 고루 섞어줍니다.
여기에 채썬 채소를 깻잎을 제외하고 모두 넣어 볶아줍니다. 어느정도 숨이 죽으면 건표고버섯은 물기를 짜서 넣고 양송이버섯도 같이 넣어서 볶아줍니다.
여기에 액상카레 2큰술을 넣고 스파이스가루도 살짝 넣은후 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액상카레는 제가 카레가루에 물을 한컵정도 부어서 미리 끓여서 만들어 둔 카레랍니다.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언제든 사용하기 편해요.
전기찜기에 냉동 꽃빵을 올린후 약 20분간 쪄줍니다.
원래 카레야 어디에나 잘 어울리지만, 이렇게 꽃빵이랑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집에 있는 채소와 버섯, 고기가 없다면 햄같은 종류로도 아주 좋겠어요. 꽃빵만 준비하시면 언제든 손쉽게 퓨전중식요리를 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어른들을 위해선 매콤한 스파이스가루를 조금 넣어주면 더욱 좋구요. 은근히 땡기는 맛이예요.

등록일 : 2009-12-28 수정일 : 2015-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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