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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이나 찌개 가운데 제일 만만한 것 중의 하나가 김치찌개죠.
김치만 있으면 대충 막 끓여도 웬만하면 맛이 나는....
냉장고를 뒤져서 나오는 재료를 가지고 [국물이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국물이 맛있어보입니다.ㅋ
김치찌개, 더 시원하고 맛있는 국물 만들기
맛있는 국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부추와 홍고추, 마늘을 곱게 갈아줍니다. 오늘 낼하는 봄동도 무작정 갈아서 넣고
고추장과 된장등을 섞어 만든 쌈장도 한 수저 넣고 끓입니다.
2년을 묵고도 집에서 한달을 더 묵은 팜티비 해남묵은지도 통째로 넣어주고요.다른 분들은 다 드셨을 듯..^^
햄이 한 통 있길래 아질산나트륨 따위는 잠시 잊고 몽땅 넣어줍니다.(부득이 아이가 먹을땐 한 번 데쳐주세요.)
예쁘게 썰어 넣는것 보다 수저로 뚝뚝 떼어서 넣으면 더 맛있어 보입니다. 저만요??
끓이면서 김치를 먹기 좋게 잘라주는데 번거롭더라도 세로로 길게 찢어주면 식감이 좋아져 더 맛있습니다.
짠~! 다이쏘에서 단 돈 2,000원에 구입한 중국산 도자기 그릇도 자랑할 겸 예쁘게 담아봅니다.
요즘은 이런 네모나고 심플한 그릇에 끌리더군요.
부추와 홍고추를 갈아 넣어서 맑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진한 느낌의 더 시원한 국물의 김치찌개가 되었습니다.
감칠맛도 더 있구요. 봄동 갈아 넣은 건 흔적도 없습니다. --;
김치와 햄,고기에 조미료만 넣는 김치찌개보다 냉장고에서 존재감을 잃고 있는 채소들을 모아서
갈아 넣어주세요. 더욱 풍성한 감칠맛을 내는 국물의 김치찌개를 맛볼 수 있습니다.
벌써 초여름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맛있고 건강한 휴식 함께 하세요!
등록일 : 2009-04-18 수정일 : 200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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