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달군 뚝배기에 가스불을 끄고 식용유를 2큰술 넣고, 고춧가루를 3큰술 넣어 잠시 볶아줍니다. 이 때 뚝배기가 너무 뜨거우면 고춧가루가 까맣게 탈거에요. 항상 고추기름을 낼 때는. 약한 불에서 내주세요. 매운탕을 끓이기 위해 약식으로 고추기름을 내주는거에요. 고추기름이 있다면 바로 고추기름을 넣으셔도 되고요.
고추기름이 충분히 우러나왔으면 여기에 끓여둔 다시물을 붓고 나박썬 무를 넣어 3~4분 정도 끓여 무를 익혀줍니다.
무가 투명해지면. 씻어서 소금간한 조기를 넣고 불을 올려 센 불에서 뚜껑을 열고 10여분 정도 팔팔 끓여줍니다. 생선살만 익으면 되지요. 국간장 3큰술을 넣고 다진 마늘도 넣고 풋고추(또는 청양고추)와 붉은 고추를 넣고 마저 끓여줍니다. 생선살에 간이 되어있어서 국간장으로만 간을 해도 딱 맞지만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맨 마지막에 대파와 쑥갓, 후춧가루를 솔솔 뿌려주고 30초 정도 지나면 불을 끕니다. 오래 끓이면 대파와 쑥갓의 향이 다 달아나서 좋지 않아요.쑥갓은 선택사항이지만 쑥갓의 향기가 매운탕의 맛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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