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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맘
잡채 만들기. 당면을 간장 물에 삶으면 볶지 않아도 맛있는 잡채를 만들 수 있어요.
잡채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평상시에는 잘 안 해 먹게 되는데요. 그것이 준비과정이 좀 많죠.
고기와 야채 준비해서 볶고, 당면 삶아서 양념장에 볶고 야채랑 섞어주면 되는 과정이 좀 귀찮아서 선뜻 자주 안 하게 되는 요리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간단하게 야채와 버섯 준비해서 볶고, 당면 삶아서 야채와 섞어주기만 하면 되는 아주 쉽게 금방 끝낼 수 있는 방법으로 잡채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피망, 파프리카, 햄, 어묵을 같은 길이로 채 썰어주세요.
말린 표고버섯은 미리 따뜻한 물에 불려서 간장과 참기름을 넣어서 밑간 양념을 해서 볶아주세요.
당면을 삶는데 보통은 맹물에 삶는데 저는 간장 물에 삶아서 당면에 간도 배이고 당면을 간장 양념에 다시 볶지 않아도 되는 그런 방법입니다.
간장양념장에 다시 볶는 작업만 안해도 훨씬 수월해지겠죠.
생수 1.5리터에 진간장 100ml, 흑설탕 7~8스푼을 넣고
간장 물이 끓으면 당면을 넣고 8분 정도로 삶아주세요.
삶기의 정도의 본인의 취향에 맞게 해주세요.
이렇게 간장 물에 삶으면 간도 적당히 되면서 색깔도 약간 맛있어져서 정말 식당에서 사 먹는 그런 잡채가 됩니다.
다 삶은 당면은 절대로 물에 헹구지 마시고 채에 받쳐서 물기만 제거하시고 참기름 1 큰술, 간장1큰술을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굳기전에 무쳐주세요. 뜨거우니 속장갑 끼고서 하세요.
참기름으로 코팅이 되어 시간이 지나도 탱글함을 유지합니다.
요렇게 하면 며칠이 지나도 면발이 붇지 않고 탱글탱글한 맛을 맛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혹시 간을 보시고 입맛에 맞지 않으면 간장과 설탕을 더 첨가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정도로 된 것 같아서 더 이상의 간은하지 않아요.
야채들 색깔들이 너무 상큼해 보이지 않나요.
채 썰은 야채들은 각각 볶아주세요.
한꺼번에 볶지 마시고 각각 볶아주셔야 색감도 살고 씹히는 식감도 있습니다.
그리고 야채들은 많이 볶지마시고, 원래 생으로도 먹을수 있는것들이니 피망과 파프리카는 수분기만 날려주는 정도로 볶아주셔야 씹는 식감이 좋아요.
볶으실 때 소금 간 약간해주세요.
당면은 간장으로 간이 되어있으니 야채에는 소금 간을 따로 해주세요.
그러고는 정말 간단합니다.
넓은 그릇에 볶은 야채와 당면 넣고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참기름, 통깨와 후춧가루 솔솔 뿌려주면 담백하고 탱글탱글한 간단 잡채가 완성입니다.
당면을 따로 볶지 않아서 덜 느끼하고 간장 물에 삶아서 약간의 색상도 입혀져서 더 먹음직스러운 잡채가 완성되었어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었지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맛있는 잡채입니다.
간장 양념에 볶지 않아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보이시죠.
당면은 탱글탱글하고 야채들도 많이 볶지 않아서 씹히는 식감들이 너무 좋은 잡채입니다.
간장 물에 삶아서 은근한 간장향이 배인 당면의 맛이 정말 맛있어요.
파프리카의 색감들이 너무 싱그럽고 먹음직스럽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너무 맛나고 밥이랑 함께 먹어도 너무 좋아요.
고기가 없어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잡채 요리
특별한 날 작정하고 만들지마시고, 이렇게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간장 양념에 볶지 마시고, 간장물에 삶아서 한 번에 간도 맞추고 탱글탱글함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삶기 방법입니다.
힘들게 간장 양념에 다시 볶지 마세요.
간장 물에 삶기만 해도 윤기도 흐르고 간도 적당히 배이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느끼하지 않아서 너무 괜찮은 잡채입니다.
번거롭게 볶지 마시고 이제부터는 간단하게 간장 물에 삶아서 잡채를 만드세요.
삶고 볶고 그리고 섞으면 끝입니다.
더 이상 볶지 마세요.
그리고 잡채가 남으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꺼내서 살짝 볶으면 처음 맛 그대로인거 아세요. 넉넉히 해서 냉동실에 두고 두세요.
당면을 처음부터 간장물에 삶아서 요리시간이 짧아졌고 색깔도 먹음직스럽고 더 탱글탱글하고 퍼지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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