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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은국력
탕수만두
만두의 유래는 촉나라 제갈공명은 남만(南蠻·지금의 미얀마 부근) 정벌을 마치고 돌아오다 풍파가 심한 여수(濾水)를 건너기 위해 만두를 빚었답니다. 정벌로 숨진 사람들의 넋을 위로하고 성난 강을 달래기 위해 사람 머리 형상으로 만들었습니다. 만인(蠻人)의 머리를 본뜬 것이라 해서 ‘만두(蠻頭)’라고 했다고 합니다. 교자는 엄밀히 말하면 만두와 좀 다른데요. 교자는 반달모양으로, 한국에서 말하는 만두를 중국에서 교자라고 하지요. 중국에도 찐빵처럼 생긴 만두가 있는데, 대개 안에는 고기나 야채 등이 들어 있으므로 교자와 만두는 확실하게 다른 음식이지요. 한국에서는 교자를 주로 찌거나 구워 먹지만, 중국에서는 물에 삶아 먹는 것이 보편적이구요. 교자가 원래 북방 음식이었으나 현재는 중국 어디서나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리잡았으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 먹는 명절 음식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왕교자만두를 이용하여 탕수만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럼 보시죠.
모양도 예쁜 개성 왕교자 만두. 속이 꽉 차서 크기도 작지 않답니다. 만두가 커서 5개만 사용해도 은근 양이 많아요.
탕수 소스 재료들입니다. 야채는 오이, 당근, 양파 외에도 피망, 파인애플 등 좋아하는 재료를 추가하셔도 좋구요. 중요한 것은 소스의 비율이지요. 식초 3큰술, 간장 3큰술, 설탕 7큰술, 물 300ml, 소금 1작은술, 녹말물(녹말가루 2큰술, 물 4큰술)이 필요하답니다.
목이버섯은 설탕을 반큰술 넣은 물에 불리면 금방 잘 불어납니다. 조금만 불려도 많이 늘어나니 참고하시구요.
식용유를 2큰술 넣은 후에 노릇하게 만두를 구워줍니다. 옆면도 구워주고요. 불조절을 하면서 구워주었는데요. 중간에 물을 소주컵 1컵 분량으로 넣어주고 뚜껑을 닫아 익히면 더 잘 익으나 바삭한 맛을 살리기 위해 물없이 구워주었습니다.
만두가 제법 커서 5개만 구워도 양이 많아요.
만두를 구운 팬을 그대로 사용하여 탕수 소스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남아 있는 식용유를 그대로 이용하여 양파- 당근- 오이 순으로 넣고 볶아줍니다. 식용유는 더 첨가하지 않았구요.
식초 3큰술, 설탕 7큰술, 물 300ml, 간장 3큰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소스가 끓기 시작하면 불려 놓은 목이 버섯을 넣어주고요. 소금 1작은술을 넣어 단맛을 더 업시켜줍니다. 설탕만 넣는 것보다 소금을 약간 넣어주면 단맛이 더 상승한답니다. 마지막에 녹말물을 넣어주는데요. 녹말가루 2큰술에 물 4큰술을 넣어 저어 준 후에 조금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줍니다. 너무 되직한 것보다 약간 묽은 듯해야 접시에 뿌렸을 때 알맞은 농도가 된답니다.
요렇게 탕수소스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되지도 묽지도 않은 딱 좋은 농도입니다. 녹말물을 한번에 넣지 말고 나눠서 여러 번 넣는 것이 비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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