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물럭에 사용한 부위는 앞다리....500그람인 고기를 기름기를 떼고 살코기 부위만 손질해서 약 400그람의 고기를 손질해서 잘라 주었어요.... 이렇게 살코기 부위는 따로 물에 헹구거나 할 필요는 없고요... 그냥 쓰거나, 살짝 키친타월 정도로 핏물만 톡톡 두들겨 주시면 되요... 누린내에 왕 민감하시다 하시는 분들은 이 과정에서 생강즙과 술을 섞은 생강술을 뿌려서 잠시 두었다가 톡톡 치킨타월로 조금 닦아 내시면 되고요... 하지만 뼈가 붙어 있는 고기들은 뼈 안에 핏물을 완전히 빼주어야 한다는 거...
먹기 좋게 손질한 돼지고기에 1차양념재료인 오렌지주스(4), 청주(2), 맛술(2) 을 넣고....
20-30분간 재워 부드럽게 술과 오렌지 주스가 고기에 스며들 수 있도록 재워 주세요.. 그러면 돼지고기가 막 오렌지 주스를 먹어요..ㅋㅋ 이렇게 하면 1차로 고기 잡내도 없앨 수 있고, 또 오렌지주스가 고기도 연하게 해주는 역활을 한답니다...^^
짐시 후 2차 양념재료인 고추장(3), 두반장(1), 간장(1), 고춧가루(1), 흑설탕(1), 물엿(1), 다진 마늘(1), 생강즙이나 가루(0.3), 참기름(1), 후춧가루(약간) 를 넣고 주물럭주물럭 양념하고....(그래서 주물럭....ㅋㅋ)
주물럭주물럭 한 고기에 굵직하게 채 썬 양파와 어슷하게 썬 대파를 넣어 주고...... 역시 주물럭주물럭....^^
이렇게 재워진 고기는 밀페용기에 담거나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넣어 하루정도 숙성 시키고.....^^ 그냥 바로 드시고 싶으면 드셔도 좋긴 해요...ㅎㅎ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양념한 주물럭을 넣고 달달 볶아 주세요....^^
볶으면서 국물도 촉촉... 진한 양념이 촉촉하게 배어나오면....... 취향 따라서 대파나, 쪽파 썬 것, 그리고 통깨와 참기름 등을 더 추가해서 볶아 드시면 되요..... 맛을 보아서 더 매콤하게 드시려면 후춧가루 솔솔.... 달게 드시게 되면 물엿 살짝 뿌려주고..... 그저 입맛에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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