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등록을 위해서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브라우저 버전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됩니다.
아래의 브라우저 사진을 클릭하여 업그레이드 하세요.
카메라로 QR 찍고 핸드폰에서 레시피 보기
50
Tina소울푸드
열무 김치와 열무 물김치 동시에 만드는법
하나로 마트에서 열무를 한단 사다가 열무김치를 담았어요. 맛있게 숙성된 김장 김치도 새콤하니 맛있지만 인간의 한치 혀는 얼마나 간사한지 제철 재료로 새로 갓 담은 신선한 김치를 찾게 되더라구요. 열무가 연할 때라 쌉싸레한 열무김치를 담아 놓으면 얼마 되지 않은 봄도 제대로 맞이하기 전에 곧 다가올 여름을 느끼게 해주는 거 같아요. 열무 김치는 고추가루 많이 넣지 않고 홍고추나 불린 마른 고추 갈아서 풋풋함이 느껴지게 담는 것도 매력이 있어요.열무김치를 담을 때 조심해야 하는 건 풋내가 나지 않게 썰고 씻고 버무리는 과정에서 손으로 세게 치대지 말고 살살 아기 다루듯이 샐러드 만들듯이 조심스럽게 다루면 신선하고 아삭한 열무김치를 만들 수 있어요. 열무김치를 바로 담아도 되고 물을 많이 부어서 열무 물김치를 담아도 되요~ 시아버지는 국물 많은 물김치를 좋아해서 매끼 물 김치를 드시니 물김치를 담아야 하고 우리는 국물 자작한 일반 열무김치를 좋아하니 처음엔 반 나눠서 따로 따로 담으려다가 잔머리를 써서 일반 물김치를 담은 다음 덜어서 소금과 액젓으로 간을 맞춰 물김치를 만들었어요~열무김치와 열무 물김치를 동시에 후딱 만들었네요~ 열무김치는 바로 먹는 거 보다 약간 숙성되어야 맛있으니 하루 정도 실온에 놔뒀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워야겠어요~ 기본적으로 김치 맛내는 원리는 같지만 김치가 어려운 점은 발효식품이라 그 때 그 때 계절에 따라 재료의 맛이나 양념의 종류나 절임 상태에 따라 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똑같은 맛을 내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올해 첫 열무 김치라서 더 맛있어졌으면 좋겠어요~
개별회신을 원하시면 여기에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