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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김장김치 처분할 메뉴를 찾느라
분주해질 무렵입니다.
볶음밥 좀 해달라구요~~!!
음식중에 가장 하기 싫은게 볶음밥인데요.
웬지 남은것 성의없이 볶아주는것같아
못들은척 넘어가고 재료없다 미루기 일수였는데
기어코 오늘 점심은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봅니다.
바닥까지 박박 긁어먹게되는
김치 볶음밥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고기도 좀 넣고
스크램블을 입혀주고 맛있던 김장김치까지 쫑쫑
튀어나왔던 입이 번드르르해졌네요.
한 숟가락 맛보더니 뭐가 그리 맛있는지
마시써 마시써를 연발하는데 맛있다는건지
맛이 쓰다는건지..
다 먹고 씨익 웃으며 엄지척을 날려주는데
그 맛에 살지요.
별다른 재료없지만 김장김치만으로도 맛을
낼 수있는 김치볶음밥 만들어봅니다.
볶음밥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수 있다지만
그래도 제대로 먹으려면 들어갈것 다 넣어줘야죠.
오늘 들어갈 식재들은 잘게 다져두고
김치볶음밥 재료
밥 1공기
김장 김치 3줄
돼지고기 다짐육 100g
계란 2개
양파 4/1개
청양고추 1개
대파 조금
먼저 계란은 스크램블 해주시고
기름 넉넉하게 둘러 간장을 두수저 붓고 쫑쫑 썰어둔
대파로 파향을 내 줍니다.
그러다 다짐육을넣고 볶아주다
쫑쫑썬 김치를 투하~~
다짐육과 김치가 잘 어우러지게 볶아주다
스크램블 해놓은걸 넣고 볶고 또 볶고
양파도 넣고 단맛을 살짝 올려줍니다.
그런다음 밥 한공기넣고 누르고 가르고 휘릭휘릭~~
식주걱을 움직여주면 골고루 섞이게되는데요.
중간중간 기름을 넣으며 볶아줘야 떡지지않구요.
김치볶음밥 양념
다진마늘 1스푼
간장 2수저
소금 간
간 을 보고 소금 한두꼬집으로 마무리~
볶음밥 만들어 그릇에 담을때도 이쁘게 담아야
더 먹음직스럽죠.
밥공기에 꽉꽉~~!! 눌러담아
담을 그릇에 뒤집어 담으면~~
요렇게 뽕긋하게 만들어지는데 볶음밥을 꽉꽉~~
눌러담지않으면 스스르~~ 무너집니다.
계란후라이 하나 이쁘게 만들어 올려주고 싶은데
오늘은 심플하게 담았습니다.
한숟가락 입에 넣어보니 고슬고슬~하니
짭쪼름하게 씹히는 김치알갱이와 간 을 안하고 볶은
다짐육과 스크램블이 어울어지니 볶음밥도
대충 휘리릭해선 맛이 없지요~
중화요리집에서야 짬뽕국물이 어울리지만
집에서는 계란국이 최곱니다.
바닥까지 닥닥~~끓어 마무리는 김치한점 올려
입안을 씻어주니 느끼하지만 개운함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날씨가 한참 따뜻한 봄으로 치닫다가
오늘은 봄비소식이 잡혀있는 일요일입니다.
동네 뒷산이라도 올라가고 싶은데 가까운 공원이라도
한두바퀴 돌다 와야겠네요.
넉넉한 일요일 편안하게 힐링하는
하루되십시요.
등록일 :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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