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1봉지(300g) 준비했어요
요즘 마트표 콩나물은 줄기가 비교적 얇고 뿌리도 길더라고요
썩은 콩이나 콩 껍질도 거의 없어서 손질할 것이 많이 없이 깨끗하고요
아이들이 먹을 때에는 긴 뿌리는 손으로 툭 끊어주는게 먹기 편하겠쥬?
손질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요리하기 싫어져서 저는 대충 씻어서 무쳐요 ㅎㅎ
썩은 콩 몇 개와 콩 껍질은 보이는 대로 골라내고요
콩나물 한 봉지는 넉넉한 볼에 찰랑찰랑하게 물을 담고 손가락을 살짝 벌려 살살 흔들어가며 물에 헹궈주세요
둥둥 떠오르는 콩 껍질은 물과 함께 버리고 두세 차례 물을 바꿔가며 헹궈주세요
체반에 담아 흐르는 물에 가볍게 마무리해 준 후 물기를 빼두세요
넉넉한 사이즈의 냄비에 콩나물이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물이 끓어오르면 소금 반 스푼 넣어주세요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세척해둔 콩나물을 넣고 데쳐주세요
콩나물 데칠 때에는 처음부터 뚜껑을 열거나 혹은 닫고 데쳐야 콩나물 비린내가 덜해요
콩나물 넣고 불을 세게 올린 후 다시 끓어오르면 중불로 낮춰 5분 동안 데쳐줬어요
콩나물을 데치는 동안 대파를 다지고 필요한 양념을 준비해요
깨끗하게 씻은 대파는 잘게 다져서 1~2숟가락 정도 준비해 주세요
아삭아삭한 콩나물무침 만들기 꿀 팁 하나는 바로 데친 후 바로 찬물에 헹궈서 열기를 식혀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아삭한 콩나물의 식감을 제대로 살릴 수 있으니 생략치 마시고 꼭 찬물에 헹궈주세요
*정수기 차가운 물 활용하시면 좋아요
찬물로 헹군 콩나물은 두 손으로 꼭 눌러 물기를 빼준 후 볼에 살살 털어 담아주세요
이제 간을 맞춰줄 건데 국간장, 액젓 , 소금 등으로 입맛에 맞게 맞춰주시면 됩니다
저는 나물 요리에 참치액을 자주 활용하는 편이고요. 참치액으로 간을 맞춰주면 나물의 감칠맛이 돌아 입맛을 돋워주더라고요
우선 참치액 1.5스푼 넣어주고요
다진 마늘도 0.5스푼 넣어주세요
빨간콩나물무침이니까 고춧가루도 1스푼 듬뿍 넣어주고요
나물은 고소함이 생명이죠~
참기름 1스푼 넣어 고소함을 더해주세요
아까 다져둔 대파 깜빡했네요
다진 대 파 1~2스푼 넣어주고요
통깨도 1스푼~~
간은 살짝 부족하니 2꼬집 정도 넣어주었더니 딱 좋았어요
*소금은 조금씩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조물조물 버무려 콩나물에 양념이 고루 묻을 수 있도로 해주세요
벌써부터 정말 먹음직스러운 콩나물 반찬이죠?
*나물을 데칠 때 소금을 넣어주면 식감을 좀 더 아삭하게 살려주고 나물의 색감도 더 선명하게 만들어줘서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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