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주는 이렇게도 추운지~~

아마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커서그런지

더 추위를 느끼는것 같네요.

주말 편안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2월들어 바빠지기 시작하더니 요번 한주는 동분서주

몸이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을정도로

바쁘게 보내다보니 주말에서야 반찬 몇가지

만들었는데요.

역시나 봄이 다가와서 그런가 봄 음식이

주종을 이룹니다.

냉이 효능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작물로 특히 비타민 A,

B1,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 회복과 춘곤증에 좋다.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도 다양하여 지혈과

산후출혈 등에 처방하는 약재로도 사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냉이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제철음식을 중하게 여기는터라 오늘은

냉이넣은 된장국을 끓일건데요.

한뚝배기 끓여 식탁에 올려놓으니 역시나~

이것저것넣고 비비기 바쁘네요.

향긋한 향이 구수함과 어우러져 식탁위에

봄이 고스란히 내려앉았네요.

요즘 냉이들 많이 보이죠~

예전엔 향이 짙은 자연산 냉이가 많았었는데

냉이까지도 재배를 한다니..

그래도 먹을건 먹어줘야죠.

냉이 많큼 손질이 귀찮은게 없어요.

뿌리와 줄기부분 불순물을 제거해주니

양이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고

된장국을 끓일땐 육수를 사용해도 되지만

쌀뜸물을 사용하면 영양이 더 높아지는데요.

호박과 양파를 먼저넣고

된장 한수저와 고추가루 반수저를 채반에 걸러줍니다.

된장찌개가 한바탕 끓기시작하면

손질해놓은 냉이를 넣어주고

나머지 채소들과 두부를 투하~~

예전부터 배우길 김치찌개는 푸욱~

된장찌개는 부르르~~ 끓여내야 맛있답니다.

이렇게 한바탕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음식은 담음새도 중요하죠.

된장하면 뚝배기에 나와주는건 당연한 룰~!!

담아놓은 된장찌개에 냉이뿌리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두부 한조각 국물과 떠서 입안에 넣어보니

똑~~!! 떨어지는 맛이 나네요.

냉이만 건져내 또 한번~

이번에 강제로 봄을 소환하네요.

그리곤 말이 필요없이 어제 해놓은

밑반찬들 때려넣고 비벼라 비벼~

한판 전쟁이 치뤄집니다.

한주 알차게 보내셨나요~~?!

청다민 일요일엔 가급적 집에 붙어있으려 노력을합니다.

집에 딱 달라 붙어 있으려면 그에 상응한

댓가를 치뤄야하지요.

청다미 댓가는 맛있는것 만들어내는것~

쉬려고했는데... 쩝~~

다음주도 바쁘겠지만 쉴때많큼은 확실하게

쉬어주는 겁니다.

편안하고 넉넉하게 푸욱~쉬는

일요일되십시요.^^